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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건강은 치료 이전에 삶의 태도와 습관에서 시작”

세계적 암 권위자 김의신 박사, 전북 백년포럼서 ‘건강과 행복’ 강연

 

[아시아통신] “건강하게 태어나는 것은 운이지만, 건강하게 사는 것은 자신의 노력에 달려 있다.”

 

전북연구원은 22일 오전 8시, 전북특별자치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세계적인 암 치료 전문가 김의신 박사를 초청해 ‘건강과 행복’을 주제로 '전북 백년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대수명이 증가하는 가운데, 건강수명 격차와 노후 삶의 질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건강과 행복의 관계를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의신 박사는 미국 텍사스대학교 MD앤더슨 암센터에서 32년간 종신교수로 재직한 세계적 암·핵의학 분야 석학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존스홉킨스대학교, 미네소타대학교 등에서 수학하며 예방의학·내과·방사선과·핵의학을 아우르는 융합적 의학 연구를 수행해왔다.

 

암의 방사면역 진단·치료 및 PET 영상기법 분야에서 국제적 성과를 거두었으며, ‘미국 최고의 의사(The Best Doctors of America)’에 11차례 선정되고 국민훈장 동백장을 두 차례 수훈하는 등 한국인 의사의 위상을 높인 바 있으며, 정년퇴임 이후에도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후학 양성과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의신 박사는 건강을 단순히 질병의 유무로 판단하기보다, 삶을 대하는 태도와 일상 습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스트레스 관리, 절제된 생활습관,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휴식 등 일상적 실천이 건강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는 점을 짚었다.

 

김 박사는 “건강하게 태어나는 것은 운이지만, 건강하게 사는 것은 자신의 노력에 달려 있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감사하게 사는 태도가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불안과 두려움에 과도하게 매몰되기보다,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관리하고 일상의 균형을 유지하는 태도가 건강한 삶과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암 전문가로서의 치료 경험을 토대로 “얼마나 살지 묻기보다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질병을 공포의 대상으로만 인식하기보다 삶의 방향과 의미를 유지하는 것이 환자 개인의 삶의 질은 물론 회복 과정에서도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건강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삶의 질과 사회적 환경의 문제로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백년포럼을 통해 도민의 삶과 직결된 주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백년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연구원과 전주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하며, 관련 실무부서 담당자와 출연기관 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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