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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윈디 아유 러스타리 씨,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성적 최우수상

“인류의 안전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연구자가 되겠다”

 

[아시아통신]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박사과정 윈디 아유 러스타리(WINDY AYU LESTARI, 인도네시아) 씨가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한 ‘2025년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송년의 밤’ 행사에서 학업성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윈디 아유 러스타리 씨는 경상국립대학교 생체모방 반도체 연구실(BISL, Bio-inspired Semiconductor Lab, 지도교수 박준홍)에서 첨단 나노소재와 반도체 소자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모방 전자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연구팀은 맥신(MXene), 칼고게나이드(TMDs), 그래핀 유도체 등 차세대 2차원 반도체 소재를 합성하고, 이를 인공 시냅스 소자, 저전력 메모리 소자, 고감도 센서 등에 적용해 신경모사 컴퓨팅과 환경 모니터링, 지능형 전자기기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 BISL은 산화 MXene을 활용한 신개념 ‘케미메모리스터(chemimemristor)’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 소자는 가스 감지 기능과 시냅스 메모리 기능을 하나의 장치에 통합한 것으로, 인간의 후각 시스템을 모방해 분자 자극에 따라 다중 도전도 변화를 나타내고, 반복 동작과 굽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연구팀은 또한 후각 기능뿐만 아니라 인간의 시각을 모방한 인공 시각 반도체 소자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소자는 빛을 감지하고 신호를 하드웨어 내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적인 신경모사 연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BISL은 이 같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지능형 전자코(E-nose) 기술, 인공 시각 시스템, 고성능 환경 센서, 웨어러블 헬스케어 소자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혁신적인 플랫폼을 제시하며 바이오모방 전자소자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윈디 아유 러스타리 씨는 2024~2025년에 주저자 1편, 공저자 5편 등 모두 6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2025년 나노기술연구협의회(NCC 2025, Nano Convergence Conference 2025)에서 우수 학생 구두 발표상을 수상했다.

 

경상국립대학교에서는 2025년 10월에 열린 ‘제32회 젊은 개척연구자의 날’에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학업성과를 보여주었다.

 

윈디 아유 러스타리 씨는 “학업과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고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인류의 안전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연구자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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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의원 , 김관영 지사 ,‘ 에너지 식민지 ’ 길 멈추고 ‘ 용인 반도체 유치 ’ 나서야
[아시아통신] 안호영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이 19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관영 도정의 에너지 정책 실패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새만금 이전’을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현재 전북의 상황을 “송전탑은 꽂히는데 정작 도민과 기업은 전기를 쓰지 못하는 심각한 ‘에너지 모순’ 상태”라고 규정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위기를 키워온 것은 외부의 탓만이 아니라, 김관영 도정의 내부 준비 부족과 전략 부재가 큰 원인”이라며 도정의 ‘4대 에너지 실정(失政)’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안 위원장이 꼽은 4대 실정은 ▲한전 바라기 정책의 실패 ▲타 지자체 대비 무능한 행정 ▲불통 행정 ▲실익 없는 희생 방치다. 특히 안 위원장은 경쟁 지방정부인 전남도와 비교를 통해 도정의 무능함을 꼬집었다. 그는 “전남도는 도비를 들여 재생에너지 송전망인 ‘70kV(7만 볼트) 중규모 전력망’을 자체 개발하고 스스로 길을 뚫은 반면, 전북도는 ‘한전이 안 해준다’며 손을 놓고 있었다”며 “이는 여건의 차이가 아니라 의지의 차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도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