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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채명 의원, “시민구단은 지역공동체의 자산...경기도 차원의 실질적 지원 확대 필요”

 

[아시아통신]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18일 열린 제387회 경기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프로축구 시민구단에 대한 단계적이고 실질적인 재정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에는 FC안양, 부천FC, 성남FC, 안산그리너스, 화성FC, 김포FC, 수원FC, 수원삼성 등 총 8개의 프로축구단이 활동하고 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라며 “경기도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축구의 중심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 구단의 다수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기업구단이 아닌 지자체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구단이며, 시민구단은 단순한 스포츠 조직이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생활 스포츠 산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청소년·여성 축구 육성과 사회공헌 활동까지 수행하는 공공 스포츠 기관으로서 그 가치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특히 코로나19 이후 K리그 관중 수가 2023~2024년 누적 300만 명을 돌파하고, 2025년에는 약 350만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시민구단이 도민 여가문화의 중심이자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파급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은 이미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의원은 “2021년 이후 2024년 기준, K리그 선수 평균 연봉이 1부 리그는 약 23%, 2부 리그는 약 7%로 상승”했다며, 선수단 운용비, 코치진·지원 인력 인건비, 물가 상승 등을 고려할 때 현행 지원 규모로는 리그 경쟁력 유지와 안정적 구단 운영에 한계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기력 저하는 관중 감소와 시민 관심 저하로 이어지고, 이는 지역 상권과 경제 전반의 위축으로 연결되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라며 “시민구단 지원 확대는 특정 팀을 돕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경제 선순환과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효율적 공공 투자”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도민이 주인인 경기도에서 시민구단의 성공은 곧 경기도의 성공”이라며 “도내 프로축구 시민구단이 경기력 안정과 공공적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단계적이고 중장기적인 지원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채명 의원은 평소 도내 프로축구 시민구단과 생활체육 현장을 꾸준히 방문해 시민구단의 공공적 가치와 지역 기여도를 강조해 왔다. 지난 10월에도 안양시 체육과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통해 생활체육 활성화 및 지역 기반 스포츠 정책 강화를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 필요성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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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서울시의 일방적인 별내선 감량 운행 계획에 대해 철회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로 채택
[아시아통신] 구리시의회는 12월 18일 제3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성태 부의장이 대표발의한 ‘별내선(8호선) 구리-남양주 구간 감량 운행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성태 부의장은 제안설명을 통해 하루 평균 4.5만 명의 구리시민이 이용하고 구리시가 매년 260억 원의 운영비를 분담하는 별내선(8호선)에 대해 신규 차량이 아닌 별내선 연장 이전에 기존 운행하던 차량의 결함을 이후로 8호선 열차 일부를 암사역에서 회차시키고 구리-남양주 구간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횟수를 감축하는 운행계획은 특정 지역 시민에게만 피해를 전가하는 것으로 비용은 분담하고 불편은 편중시키는 명백한 ‘구조적 불공정’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구리시의회는 구리, 남양주와의 합의 및 공론화 절차 없이 추진한 일방적 행정을 규탄하며 ▲별내선 구리-남양주 구간에 대한 열차 감량 운행계획 즉각 철회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 현행 유지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 ▲향후 광역철도 운행과 관련한 중대한 변경 사항에 대해 비용 분담 지방자치단체와의 사전 합의 및 공론화 절차 이행 ▲국토교통부에 대해 교통 편익과 광역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