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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광양시 국제협력사업, 전국 지방외교 우수사례 ‘장려상’ 수상

청소년 홈스테이 중심의 국제교류 모델, 전국적 우수성 공식 인정

 

[아시아통신] 광양시는 지난 12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관한 ‘2025 전국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 본선에서 국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은 지방자치단체의 국제협력 정책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 18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광양시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경기 부천시·안산시·평택시 6개 지자체가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본선 발표자로 나선 정현옥 광양시 철강항만과 국제협력팀장은 ‘행정-학교-가정-지역사회 협력 기반 국제교류 모델’을 중심으로 광양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의 추진 체계와 성과를 설명하고,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안정적 운영 구조를 강조했다.

 

광양시 모델은 지속성·구조성·확장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장기간에 걸쳐 구축해 온 행정·학교·가정·지역사회 협력 기반 국제교류 체계가 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와의 비교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모범적인 지방외교 사례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의미가 크다.

 

광양시는 2004년부터 청소년 홈스테이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14년부터는 행정과 학교가 협업하는 구조적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전국에서 유일한 협업형 국제교류 모델로 발전시켜 왔다.

 

특히 시는 교통비·항공료·통역료 등을 일부 지원해 학교와 학부모의 부담을 낮추고, 시민이 직접 통역관으로 참여하는 ‘광양시 명예통역관 제도’를 운영해 언어 장벽 없는 교류 환경을 조성하는 등 전 시민이 참여하는 지방외교 기반을 공고히 해 왔다.

 

지속적인 국제교류 추진의 결실로 지금까지 1,600여 명의 지역 학생이 해외 홈스테이에 참여했으며, 14개 도시 22개 해외 학교와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해 총 97회의 상호 방문 교류를 이어 오는 등 규모와 지속성 면에서 전국적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외국 청소년 방문 시 학교 전체가 환영 행사, 수업, 공연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교육환경이 조성되고, 지역 소비 진작과 도시 이미지 제고 등 다양한 파급효과도 나타난 것으로 평가됐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 자매·우호도시와의 협력을 강화해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을 더욱 고도화함으로써 광양시만의 차별화된 지방외교 브랜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광양형 국제교류 모델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시민외교 기반을 강화해 세계 속에서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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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영 서울시의원, “AI 기반 도시계획, 서울 미래경쟁력 강화의 핵심”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시의원(국민의힘, 강남6)은 11일(목) 서울시청 본관에서 개최된 ‘2025 도시공간정책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여 AI 기반 도시계획체계 확립이 서울의 미래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AI로 여는 도시계획 대전환’을 주제로 인구구조, 사회구조 변화 등 복합적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분석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국내외 주요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략을 공유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AI를 기반으로 한 도시계획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인 과제”라고 주장하며 “미래 도시정책의 성패는 얼마나 정확하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이는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시부동산학회 남진 회장, 서울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아럽 덴마크 피터 반스보 디렉터, 국토연구원 이세원 부연구위원, 서울대학교 권영상 교수 등 국내외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석했다. 기조연설에서는 AI 시대를 대비한 서울의 준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