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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시


“잘랄루딘 루미의 시 (중략)
‘눈먼 자들의 시장에서 거울을 팔지 말라 / 귀먹은 자들의 시장에서
시를 낭송하지 말라’라는 시구는 쉬이 잊을 수가 없다.”

장석주 저(著) 《삶에 시가 없다면 너무 외롭지 않을까요》

 

 

(포레스트북스, 16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배고픈 자 앞에서 만찬 경험을 자랑하지 말라.
허기를 모르는 말은 찌르는 가시가 된다
잠 못 드는 자에게 꿈 얘기를 하지 말라.
어떤 이에게 밤의 무게는 꿈의 존재조차 잊게 한다.
길을 잃은 자에게 속도 자랑을 하지 말라.
방향 없는 속도는 더 큰 방황일 뿐이다.

 

 

맨발인 자 앞에서 신발의 쿠션을 논하지 말라.
누군가에겐 딛는 땅의 감촉조차 고통일 수 있다.
벼랑 끝에 선 자에게 풍경을 보라 하지 말라.
추락을 앞둔 눈에는 절경도 공포로 보일 뿐이다.
간절히 기다리는 자 앞에서 지루함을 티 내지 말라.
당신이 버리는 그 시간은 누군가에게 평생의 기도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롬12:15,16)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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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영 서울시의원, “AI 기반 도시계획, 서울 미래경쟁력 강화의 핵심”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길영 시의원(국민의힘, 강남6)은 11일(목) 서울시청 본관에서 개최된 ‘2025 도시공간정책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하여 AI 기반 도시계획체계 확립이 서울의 미래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컨퍼런스는 ‘AI로 여는 도시계획 대전환’을 주제로 인구구조, 사회구조 변화 등 복합적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분석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국내외 주요 도시계획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략을 공유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AI를 기반으로 한 도시계획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적인 과제”라고 주장하며 “미래 도시정책의 성패는 얼마나 정확하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이는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도시부동산학회 남진 회장, 서울시 김성보 행정2부시장, 아럽 덴마크 피터 반스보 디렉터, 국토연구원 이세원 부연구위원, 서울대학교 권영상 교수 등 국내외 관련 전문가가 함께 참석했다. 기조연설에서는 AI 시대를 대비한 서울의 준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