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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애그테크로 농업의 플랫폼 전환 선도해야”

백년포럼 43강 김창길 농촌경제연구원 前원장 강연...“농업 위기는 구조적 전환으로 극복해야”

 

[아시아통신] 농업이 처한 총체적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서는 AI가 설계하고, 데이터가 실행하며, 사람이 완성하는 이른바 플랫폼 농업으로의 구조적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전국 최적의 농생명산업 잠재력을 보유한 전북은 글로벌 ‘K-AgTech 허브’로 도약할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김창길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8일 전북특별자치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북 백년포럼’에서 ‘애그테크로 견인하는 미래농업의 대전환’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전북연구원이 마련한 이날 백년포럼에서 김 전 원장은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고령화, 디지털 격차가 중첩되면서 한국농업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기존 농정이 장비·시설 중심 보급형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디지털과 AI, 데이터 기반으로의 전환이 크게 미흡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농업인은 수익성을 담보하지 못해 고도의 기술력 활용을 부담스러워하고, 정부 또한 수용성과 신뢰 부족을 가장 큰 걸림돌로 인식하고 있다”며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단계의 디지털, AI 통합구조로 ‘플랫폼 전환(Platformic Transformation)’을 시도하는 농정 패러다임이 다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원장은 “그 방향은 애그테크(Ag-Tech)로 집약할 수 있으며 ICT·AI·바이오·에너지융합 등 첨단기술로 농업의 구조혁신을 이끄는 통합 시스템을 말하는 것”이라면서 “AX(AI Transformation)는 AI가 산업·조직의 구조와 운영방식을 재설계하는 전환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AI는 Ag-Tech의 두뇌, Ag-Tech는 AI가 작동하는 몸체”라는 상호보완적 관계를 언급하며 글로벌 Ag-Tech 확산 동향을 소개했다.

 

김 전 원장은 전북이 5극3특 국가균형발전에서 AX 기반 국가 연구·실증 거점으로 지정됐고 김제–남원–장수 스마트농업 삼각벨트와 생명공학·마이크로바이옴·식품클러스터를 갖춘 전국 최고 수준의 Ag-Tech 인프라 보유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고령화·기술수용 격차, 데이터 표준화 및 AI 실증 기반 부족, 민간투자 미흡, 소프트웨어·인력 중심 생태계 취약 등은 극복해야 할 도전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전북 Ag-Tech AX의 비전을 “데이터와 AI 기반의 지속가능한 농생명산업 전환 허브, 전북”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전략으로 △데이터·AI 기반 혁신, △기후스마트·탄소중립 전환, △인재·기술 혁신 생태계, △민간투자·시장 연계 강화 등을 강조했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통해 전북형 Ag-Tech AX 전략의 방향성과 추진 과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북이 데이터·AI 기반 농생명산업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백년포럼’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연구원과 전주상공회의소가 공동주관하며, 관련 실무부서 담당자와 출연기관 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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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소규모정비 통합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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