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암치석산 조감도>
암치석산 (전북 고창군 성송면)의 ‘폐석산 → 소규모 관광단지’ 개발 계획이 본격 추진된다.
-무슨 계획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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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폐석산인 암치석산을 “소규모 관광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국내 관광개발 업체 4곳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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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단순히 폐석산을 공원처럼 재활용하는 걸 넘어서, “관광·레저시설 + 문화·체험 공간 + 숙박 + 자연 경관 + 미디어-예술 + 농촌 체험 연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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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사업은,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새 “소규모 관광단지 제도”를 활용한 첫 사례이자 — 폐석산을 관광 자원으로 탈바꿈하는 선도적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배경: 왜 ‘소규모 관광단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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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관광단지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50만 ㎡ 이상의 대규모 부지가 필요했고, 시설 요건도 까다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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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개정된 제도 하에서는 부지 요건이 “약 5만~30만 ㎡”로 완화되었고, 시설 요건도 완화 — 2종 시설만 갖춰도 지정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관광단지 지정 권한이 광역단체 → 기초지자체장(군수 등)으로 이관되어, 지역 맞춤형 개발이 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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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덕분에 그동안 유휴 산업 공간으로 남았던 폐석산, 폐광지, 혹은 농어촌 주변 유휴 부지를 활용한 “작지만 특색 있는 체류형 관광지” 개발이 가능해졌습니다.
- 암치석산이 주목받는 이유
암치석산은 기존 채석 활동으로 인해 드러난 웅장한 암반 절벽과 넓은 개방형 지형을 갖추고 있어, 일반적인 자연 관광지와는 다른 “공간적 매력”이 있습니다.
고창군은 이런 지형을 적극 활용해, 전망대 혹은 절벽 전망 공간, 포토존 등을 만들고, 여기에 숙박시설, 자연·모험 콘텐츠, 미디어아트 광장, 농촌 체험 + 로컬 특산물 연계 프로그램 등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