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하남시는 2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시민만족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이 상은 각 분야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사회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리더와 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민선 8기 하남시는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시민 중심의 혁신 행정과 과감한 기업 유치 전략을 통해 도시의 자족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하남시는 이번 심사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공격적인 세일즈 행정으로 주목받았다. 시는 국토부·산업부 출신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유치단’을 가동하고 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성원애드피아, 연세하남병원 등 우량 기업 12개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 총 8,179억 원에 달하는 투자 유발 효과와 2,000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현장 밀착형 소통 행정 또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현재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열린시장실’과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며 총 618건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해왔다. 또한, 전국 최초로 14개 전 동에 ‘화상민원 상담 시스템’을 구축해 관공서 방문 없이도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이러한 노력으로 하남시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소통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하남시의 미래 청사진인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조성 사업 역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 K-팝 전용 공연장과 영화촬영 스튜디오 등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3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3천만 명의 관광객 유치가 기대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시는 수질 1·2등급지 개발제한구역(GB) 해제라는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의 끈질긴 협의 끝에 ‘수질오염 방지대책 수립 시 해제 가능’이라는 지침 개정을 이끌어냈으며, 정부가 외자 유치 시 행정절차를 42개월에서 21개월로 단축하는 ‘패스트트랙’을 발표하도록 하는 등 강력한 추진력을 보여주었다.
‘교육이 곧 도시브랜드’라는 기조 아래 추진된 교육 환경 개선 사업도 큰 결실을 보았다. 관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명문대 캠퍼스 투어와 대기업 현장 체험, 고교학력 향상 사업 등 맞춤형 진로 진학 지원을 통해 2025학년도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계열 합격자가 2년 전보다 약 1.5배 급증하는 ‘하남의 기적’을 일궈냈다.
특히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역시 가시화되며 ‘전국 1호’ 타이틀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0월 교육청 분리·신설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시는 내년 상반기 개청을 목표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미 하남종합복지타운에 임시청사를 마련해 오는 1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일상에서 즐거움을 누리는 ‘레저문화 도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강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미사한강모랫길 등 25개소의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해 ‘맨발 걷기 성지’로 떠올랐으며, 권역별 버스킹 공연과 ‘뮤직인더하남’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오직 시민의 행복을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결과이자, 시정을 믿고 성원해 주신 33만 하남시민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일자리가 넘치고(職), 쾌적한 주거환경(住)과 즐길 거리(樂)가 어우러진 ‘수도권 1등 도시, 직주락(職住樂) 하남’을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