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정읍시 LED 전등의 모습>
정읍시가 시민 안전 증진과 도시 야간환경 개선을 위해 주요 도로와 골목길에 LED 가로등을 확대 설치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260곳에 ‘안심 불’로 불리는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했으며,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설치 지역을 더욱 넓힐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정읍시는 기존 노후 가로등의 밝기 부족과 잦은 고장으로 인해 야간 보행 안전에 대한 시민 불만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에너지 효율이 높고 유지비용이 적은 LED 조명 도입을 추진해 왔다.
새로 설치된 LED 가로등은 기존 나트륨등 대비 밝기가 약 1.5배 향상됐으며, 색온도가 높아 주변 시야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여성·노약자들의 야간 귀갓길 안전을 위해 주택가 이면도로, 공원 산책로, 학교 주변 등 생활 밀착형 지역을 우선 선정해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범죄 예방 효과 또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LED 가로등을 시범 설치한 지역에서는 야간 민원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정읍을 만들기 위해 LED 교체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향후 스마트 조명 시스템도 도입해 밝기 조절, 고장 자동 감지, 에너지 절감 등 스마트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