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의정부시는 11월 21일 시청 직곡홀에서 ‘버스 종합개선대책 실행방안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최근 분석 결과와 개편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장을 비롯해 주민대표, 외부 전문가, 운수업체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1차 중간보고회 이후 진행된 보완사항을 점검하고, 최종 개편안 도출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2차 보고회에서는 ▲버스‧철도 연계 강화 ▲환승 체계 개선 ▲출퇴근 혼잡 해소를 위한 노선 효율화 ▲버스 공공관리제 전환 검토 ▲주민맞춤형 버스서비스 확대 ▲수요응답형(DRT) 교통수단 확대 ▲버스 차고지 확대 ▲버스‧정류소 디자인 통일 ▲재정 부담 완화 방안 등 버스체계 전반의 개선 방향이 논의됐다.
최근 몇 년간 운송업체 재정지원, 교통비 환급, 대중교통 요금 할인 확대 등이 이어지면서 버스 관련 재정 부담이 연간 140억 원 이상 증가해 올해는 600억 원 규모에 이르렀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에 따라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 설계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됐다.
김동근 시장은 “대중교통은 시민의 일상을 이어주는 필수적인 복지 영역”이라며 “다양한 버스 정책을 추진해 왔음에도, 여전히 출퇴근 혼잡과 생활권 간 연결 문제 등이 남아 있어 종합적 조정이 필요하다. 연구진의 분석뿐 아니라 시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최종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용역은 12월까지 진행되며, 전문가 협의를 거쳐 의정부시 버스체계의 종합적 개편 방향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