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통신]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11월 18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서울 소재 기업‧기관 임직원 봉사자 48명과 함께 청년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청춘잡담(Job Talk)’을 진행했다.
‘청춘잡담’은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선택을 돕고자 현직자의 사회 경험을 나누는 멘토링 봉사활동으로, 멘토는 사회 경험이 풍부한 선배이자 삶의 고민을 나누는 조언자로서 청년에게 실질적인 진로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진로 멘토링에는 CJ나눔재단,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서울교통공사, 서울문화재단 등 서울 소재 21개 기업‧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48명이 멘토로 참석했다.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진행된 1차 멘토링은 황성혜 구글코리아 부사장의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멘토-멘티 간 만남, 기업·기관 소개, 질의응답 등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구글코리아 황성혜 부사장은 ‘나는 왜 일을 하는가?’라는 주제로, 참여 청년들이 일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강연을 펼쳤다. 이어진 시간에는 매칭된 멘토와 멘티가 처음 대면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며, 상호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현직자의 생생한 경험과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진로 멘토링에는 의미 있는 참여자의 이야기도 있었다. 2023년 청년 멘티로 참여했던 이단비 님은 올해 갤러리스트 및 도슨트라는 직업을 가진 멘토로서 다시 참여했다. 이단비 멘토는 “당시에 멘티로 참여하여 진로 선택에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후배들에게 나의 경험을 직접 공유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내가 걸어온 성장의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2025년 청춘잡담은 기존 1회차로 진행됐던 직무 멘토링을 보완하여, 멘토와 멘티가 보다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기업 현장도 방문할 수 있도록 2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 멘토링에서는 진로와 직업에 대한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고, 2차 멘토링에서는 기업‧기관 탐방, 조직문화 체험, 실무 경험 등 현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심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차 멘토링은 11월 20일부터 11월 30일 기간 중 각 기업 현장에서 멘토별로 상이하게 이루어질 예정이다.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청춘잡담은 임직원에게는 자신의 경험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자원봉사 기회를, 청년에게는 사회 진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기관과 협력하여 현직자와 청년을 연결하는 자원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