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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군산시,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 실증 연구 추진 노력...e-Fuel 기반 탄소순환형 친환경 연료생산 기술 확보

 

[아시아통신] 군산시가 ‘2025년도 차세대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고도화사업 실증연구과제’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주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대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5년도 차세대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고도화사업 실증 연구과제’에 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이 사업의 핵심인 CCU 기술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한 뒤, 재생에너지 전력 기반으로 수전해 된 그린수소(H2)를 활용해 합성원유를 제조하는 공정 기술이다.

 

특히 탄소를 새로운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탄소순환형 친환경 연료생산 기술이자, 정부의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2050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뒷받침할 핵심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연유로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산화탄소 자원화 기술 상용화와 친환경 탄소중립 산업도시로 진일보할 기반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먼저 2028년까지 하루 약 48리터의 합성원유를 생산하는 소규모의 실증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대규모 상용화 공정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국제적으로 항공 부문 탈탄소화를 위해 지속가능항공유(SAF)의 혼합 의무화도 확산되고 있어 기술고도화의 필요성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속가능항공유(SAF)는 원료와 제조방식에 따라 △폐식용유(UCO), △나무 및 폐목재 등에서 얻은 바이오원료(목질계 바이오매스), △이산화탄소와 그린수소로 제조하는 e-Fuel 등으로 구분된다.

 

이중 e-Fuel이 재생에너지 기반전력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가장 높고, 산림파괴나 식량 경쟁이 없는 궁극적인 탄소중립형 연료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2027년부터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사용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포집-전환-활용이 연결된 지역형 탄소순환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실증단계를 마친 기술의 상용화 기반과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모두가 체감하고 있는 기후위기라는 큰 변화 앞에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기술의 육성은 시급한 과제.”라며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으로 지역 경제는 물론 탄소중립에 앞장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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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신청사 개청식 개최 73년 만의 독립 청사 마련,
[아시아통신]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17일(월) 인계동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열고 독립청사 시대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1952년 개원 이후 73년간 수원시청 청사를 함께 사용해 온 의회가 단독 의회 청사를 마련하게 된 이번 개청식은, 시민과 함께 새로운 의정의 장을 여는 상징적인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개청식에는 김용서 제6대 의장 등 역대 의장단,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승원 국회의원, 박용진 경기도 협치수석, 한원찬 도의원, 김운남 대한민국특례시의회의장협의회장,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장, 시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새 청사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기념식수 ▲개청 기념식 ▲현판 제막식 및 테이프 커팅식, 청사 시찰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문을 연 신청사는 지하 3층~지상 9층, 연면적 12,690.16㎡ 규모로 조성됐으며, 효율적인 의정 지원과 시민 참여 확대라는 목표 아래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IoT 기반 조명·냉난방·공조 자동제어 시스템과 스마트 회의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태양광 설비와 고단열 외피 등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스마트·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