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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5 베트남-경남 K-Food 팝업스토어’ 성황리에 마무리

지자체 최초 해외 농식품 팝업스토어 성공적 개최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9일 지자체 최초로 시도한 ‘2025년 베트남-경남 K-Food 팝업스토어’ 행사가 베트남 현지에서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경남지역본부가 협력해 마련했다.

 

도내 농식품 수출업체 14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 롯데몰 서호점에서 총 8일간 개최됐다. 경남도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베트남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남 농식품의 시장반응(마켓테스트)과 브랜드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행사장을 찾은 베트남 소비자들은 다양한 경남 식품을 시식하고, 통역사를 통해 의견을 전달했으며, QR코드를 활용한 설문조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또한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으로 행사장은 연일 많은 방문객으로 붐볐다.

 

현지 소비자들은 “김치나 떡볶이 등 익숙한 한식 외에도 경남의 다양한 K-Food를 알게 됐다”며, “과자, 면류, 주류, 음료 등 다양한 제품과 한국 전통놀이(투호, 딱지치기)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행사 기간 중 경남도는 이틀간 ‘베트남 수출상담회’도 함께 열어, 현지 유력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도내 8개 업체가 총 10건, 16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과 “경남 농식품의 현지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롯데마트 베트남 전 매장에서 경남 농식품이 안정적으로 입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서양권 경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자체 최초로 시도한 이번 농식품 해외 팝업스토어가 경남 농식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 농식품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규모 있고 특색있는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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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박물관 협력의 새 장 연다 김경 서울시의원, "청소년·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6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역사박물관 및 한성백제박물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두 박물관이 처음으로 공동 운영한 교육 프로그램 ‘한성부터 서울까지’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협력 모델 확대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과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의 리더십이 빛난 사례”라며 “두 박물관이 공동으로 진행한 ‘한성부터 서울까지’ 프로그램은 한성백제의 고대부터 서울역사박물관의 근현대까지 서울 2천년 역사를 한 흐름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의원은 “박물관마다 시대가 단절돼 있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성백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협력함으로써 교육의 연속성과 통합적 역사 이해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두 박물관은 올해 10월 공동으로 온라인 교육을 12회 운영해 약 27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총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전체적으로 700명 정도의 교육생이 참여했고, 만족도가 높았다”며 “내년에는 다른 시립박물관들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김 의원은 “두 관장님의 협력 의지와 실행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