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의 달라진 모습과 발전 가능성을 알리며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는 21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관광·산업 분야 투자자를 대상으로 ‘새만금 관광·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관광개발업체, 건설사, 컨설팅사, 회계법인 등 20여 개 기업이 참석했으며, 새만금개발청, 김제시, 부안군, 새만금개발공사, 전북개발공사 등 관계기관도 함께 자리해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비롯해 2026년 개항을 앞둔 새만금 신항만과 새만금 국제공항, 인입철도 건설사업 등을 소개하며 새만금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투자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음을 부각하며 관광·산업 복합 개발의 잠재력을 설명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신항만 개항 시기에 맞춰 추진 중인 크루즈 연계 관광사업을 소개하며, 대규모 해양관광 중심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새만금개발공사는 연말 분양을 앞둔 스마트 수변도시 선도지구 분양계획을 발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석 기업 관계자들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새만금의 투자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정부의 지원과 기반시설이 원활히 뒷받침된다면 적극적인 참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정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새만금은 기업들의 요구에 맞춰 계속해서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다. 오늘 논의된 투자자들의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새만금이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를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