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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가평읍 일대 재즈 물결로 넘실~

화려한 재즈 향연… ‘재즈페스티벌 in 가평’ 17~19일 개최

 

[아시아통신] 가평군은 (사)문화현상과 함께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 음악 축제로, 가평읍내 곳곳(잣고을 광장, 흥농종묘 앞 삼거리, 음악역1939 뮤직홀, 자라섬 서도 등)을 재즈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올해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한국의 대표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풍성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콜롬비아의 강렬한 라틴계 리듬을 선보이는 ‘프렌테 쿰비에로’, 싱가포르의 소울 보컬 여왕으로 불리는 ‘알레메이 페르난데즈’, 프랑스의 낭만적인 감성 보컬리스트 ‘마리옹 랑팔’ 등이 무대를 꾸민다.

 

국내 출연진 무대 역시 다채롭다. 한국 록의 아이콘 ‘김민규(델리스파이스, 스위트피)’를 비롯해, 한국 펑크 음악의 개척자 ‘한상원 밴드’, 그리고 2025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상 수상자 ‘남예지’가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의 향연을 선보인다.

 

축제는 3일 동안 총 5가지 테마 스테이지로 나뉘어 운영된다.

 

먼저, ‘파티스테이지(잣고을광장)’에서는 록, 펑크, 라틴 등 신나는 음악과 함께 스탠딩 파티 형식의 무대가 마련돼 김민규, 한상원 밴드, 프렌테 쿰비에로, 레이지쿠마 코스믹 코믹스 등의 열정적인 공연이 관객을 맞이한다.

 

‘재즈 스트리트(흥농종묘 앞 삼거리)’는 소울풀한 보이스와 낭만적인 감성이 어우러지는 거리 공연 무대로, 알레메이 페르난데즈, 마리옹 랑팔, 남예지, 쏘왓놀라 등이 출연해 정통 재즈의 매력을 선사한다.

 

그리고 ‘재즈 스테이션(음악역1939 뮤직홀)’에서는 헝가리 재즈 거장 미클롱스 루카치와 싱가포르 최고 모던 재즈 밴드 앤드류 림 트리오가 참여해 세계적인 수준의 실내 공연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몰입도 높은 사운드와 함께 진정한 재즈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웰컴 포스트(자라섬 서도)’는 청춘의 열정과 지역 색깔을 담은 낮 공연으로 꾸며진다. 한국 재즈 신예 발굴 프로그램인 ‘서칭포재즈맨’에서 선정된 성실한듀오, 서티클럽, 필댓그루브, 원마인드 트리오, 비양 일렉트릭 등이 무대에 오르며, 가평 유스 밴드와 지역 밴드도 참여해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미드나잇 재즈카페(하츠아키, 금호타이어)’는 가평 읍내 석봉로 일대의 일상 공간을 특별한 재즈 공연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정통파 재즈 듀오 올디 벗 구디와 베이시스트 송남현의 솔로 프로젝트 공연이 열려 관객들은 가을 밤 재즈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재즈라는 매개체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게 어우러지는 낭만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이 가평을 널리 알리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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