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충청북도교육청은 덴마크 현지시간으로 9월 28일과 29일, 덴마크 한글학교와 국립공연예술학교를 차례로 방문하여 예술교육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덴마크 문화부 산하 국립공연예술학교는 실습과 체험, 예술 프로젝트 활동을 지원하는 교육기관으로 공연예술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실과 학생 교육 공간 등을 탐방했다.
연수단은 이어 충북교육청의 핵심정책인‘나도 예술가’의 방향과 주요 내용을 안내하고, 2030년 설립 예정인 예술중학교와 학생문화예술창작센터 계획도 공유했다.
국립공연예술학교 디렉터 예스퍼(Jespher)는“충북 예술교육의 방향이 우리의 철학과 상당히 닮아있으며 보편적 예술교육정책을 펼치는 충북교육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의 창작공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덴마크 예술교육에서 시사점을 얻어 예술중학교 설립 시 개인별 프로젝트 공간을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덴마크 한글학교 간담회에서는 덴마크 거주 한인들의 학교 생활도 함께 이중언어로써의 한국어 교육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이어 충청북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마음건강을 위해 체작한 필사책 50권을 한글학교에 전달했다.
연수단은 기관 방문에 이어 늦은 시간까지 전문적 예술 역량과 보통 학생들의 일상의 예술 경험에 대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한편, 충청북도교육청 연수단은 격차 없는 성장 지원과 공교육 강화를 위해 덴마크와 네덜란드를 대상으로 오는 4일(토)까지 국외연수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