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6일 수원에 위치한 남부사업본부에서 대한민국 육·공군과 함께 ‘Restart! 4050육공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 전역 후 새로운 인생 2막을 준비하는 40~60대 중장년 경기도민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칭데이는 만 40세 이후 전역한 경기도민과 2026년 12월 31일 이전 전역 예정인 만 40세~60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총 24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 중 11개 기업은 현장에서 30건의 면접을 진행해 전역(예정)자들의 성공적인 민간 경력 전환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업체 4개사를 비롯해 제조, 영업,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우수기업들이 참여해 군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경기도 베이비부머 라이트잡과 인턴십 사업 참여 기업인 한솔생명과학주식회사와 ㈜선진운수가 함께해 경기도 정책과 현장 채용이 연결되는 성과를 보였다. 재단은 앞으로도 도내 기업과 베이비부머 사업 등 제도적 지원을 연계해 채용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행사장에서는 면접 외에도 경기도광역일자리센터 전문 직업상담사의 이력서 컨설팅, 프레디저 적성검사, 맞춤형 취업 상담,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도왔다.

 

또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기업 발굴에 협력해 다양한 산업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재단은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기업에는 전역(예정)자 이력서를 별도 전달해 사후 면접과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각 군과의 협약에 이어 열린 이번 매칭데이는 단순한 채용을 넘어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의미 있는 연결의 장이었다”며 “군과 군가족의 안정적인 일자리 지원을 위한 경기도형 일자리 정책 설계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