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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재경담양군향우회, 폭우 피해 주민 돕기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답례품 담양쌀까지 재기부하며 고향 향한 마음 전해

 

[아시아통신] 담양군은 9일 재경담양군향우회가 고향을 찾아 폭우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1,655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경담양군향우회는 2023년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이후 매년 기부에 앞장서고 있으며, (재)담양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이웃돕기 성금도 전달하는 등 고향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는 향우회원 115명이 폭우 피해 소식을 접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으며, 계획했던 ‘고향방문의 날’ 행사는 진행하지 않고 이를 대신해 기탁식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답례품으로 받은 담양쌀을 다시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정우 회장은 “비록 몸은 고향을 떠나 있지만 마음만은 늘 담양에 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매년 변함없이 고향을 기억하고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는 향우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폭우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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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