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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청년밴드 '키위허그', 국내외 무대서 두각

청년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 글로벌 예술계 주목

 

[아시아통신]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2024년 청년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실험음악밴드 ‘키위허그’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독창적인 사운드와 실험적인 음악 세계로 주목받는 키위허그는 2024년 재단의 지원을 통해 뮤직비디오 'Small Town Madness!'를 제작했다. 해당 작품은 ▲SBS 애니갤러리(812화) 방영 ▲스위스 판토슈(Fantoche)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공식 선정 ▲2025 서울인디애니페스트 출품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예술성과 완성도를 입증했다.

 

특히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전문 매체 ‘카툰 브루(Cartoon Brew)’의 ‘이주의 픽’으로 선정되며 해외 예술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등, 여주 청년 예술가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청년문화예술활성화 지원사업 관계자는 “여주 청년예술인의 실험적 도전이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에서까지 결실을 맺고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원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 예술가들의 성장에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아티스트 키위허그(본명 박혜성)는 “재단의 지원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라며,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여주보에서 열리는 공연 및 전시 프로젝트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의 ‘청년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의 잠재력 있는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해 안정적인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키위허그의 성과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 예술가가 국내외 무대에서 입지를 넓히는 실질적인 성장의 발판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이순열 이사장은 “우리 재단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지역 예술가가 국내외에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들이 창작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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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