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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 화재 예방과 시민참여형 캠페인 병행 추진

5일장·관공서·대형마트 중심으로 홍보차량 운영… 캠페인 범위 단계적 확대

 

[아시아통신] 여주시는 재활용선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올바른 분리배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폐건전지나 리튬배터리의 혼입으로 인한 화재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민 홍보와 시설 내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병행 추진 중이다.

 

자원순환과는 홍보차량을 활용해 여주5일장, 관공서, 대형마트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학교, 공동주택, 지역 축제 현장까지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폐건전지, 충전식 배터리류, 투명페트병, 폐종이팩 등 주요 품목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여주시는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자원순환 캠페인의 핵심 도구로 삼아 시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폐건전지 10개(또는 180g)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 1세트(2개)로, 투명페트병 25개 또는 50개는 종량제봉투(10L 또는 20L)로, 폐종이팩 2kg은 화장지 1롤과 종량제봉투 1개로 교환해 주는 방식이다. 교환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지정된 수거함에 재활용품을 넣고 담당 직원에게 무게나 수량을 확인받은 후 현장에서 바로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단, 영리 목적의 수거업자나 군부대 등 단체는 교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여주시는 오는 여주시민의 날 기념행사와 오곡나루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해 자원순환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축제 현장에는 자원순환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교육자료 배포, 환경보호 실천 안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시민 스스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실천에 동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재활용선별장 내부에는 배터리류 전용 보관함을 설치하고, 화재감지기와 안전설비를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가고 있다. 재활용선별장 근무자 대상 안전교육과 반복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으며, 정기 점검과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재해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여주시장은 “자원순환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자발적인 실천에서 시작됩니다”라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캠페인과 교환사업,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시민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자원순환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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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시의원, 서울시 마을버스 관리구조 전면 재검토 촉구
[아시아통신] 최근 마을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재정지원 확대를 요구하는 가운데, 서울시의 관리 책임 부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제332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구청 위임사무에 대한 서울시의 충분한 관리·감독 부재로 마을버스 재정지원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지원 대상 업체의 경영 건전성을 점검하지 않는다면 재정지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재정지원이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책임 있는 관리·감독 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준호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91개 마을버스 회사에 총 361억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10억 원 이상 대여금을 보유한 10개 회사가 28억 6,8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회사는 자산의 90% 이상을 대표이사·주주·친인척에게 대여금 형태로 처리한 정황도 확인됐다. 정 의원은 문제의 근본에 사무위임 구조의 허점이 자리한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에 따라 마을버스 운송사업 등록·사업정지·과징금 부과 등의 관리 권한은 자치구에 위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