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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서울시, 맨홀 현장에서 실습교육… 밀폐공간 안전사고 사전 차단

9월 한 달간 공사 관리책임자와 사업소 직원 대상, 현장 밀착형 교육 실시

 

[아시아통신] 서울시가 9월 한 달간 맨홀 등 밀폐공간 작업 근로자들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현장 밀착형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와 안전보건공단, 서울소방재난본부가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맨홀 현장에서 ‘실습형’으로 진행해 현장 대응 능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밀폐공간 현장 책임자와 공사담당 공무원으로, 현장과 행정 분야 전반에서 밀폐공간 작업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하도록 해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와 사고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적이다.

 

'가스농도측정 등 ‘장비 실습’, ‘구조·응급처치 교육’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

 

우선 서울아리수본부 등이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 관리책임자(현장대리인, 현장소장) 대상 교육은 안전보건공단이 올바른 장비 운용 방법을, 서울소방재난본부가 구조·응급처치 절차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관리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은 작업 전 유해가스 배출과 맨홀 내부 상태 점검에 필요한 가스농도측정기, 환기팬, 산소공급기 등을 직접 설치·작동·측정해 보는 실습위주로특히 가스농도측정기는 모델별로 작동법이 달라, 각 현장에서 실제 사용중인 기기를 지참해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해 현장 관리책임자는 물론 공사 담당 사업소 공무원까지 현장 맞춤형 구조·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는 취지다.

 

구조 절차와 로프 활용법 등 구조 역량 강화 훈련을 포함해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등 각종 응급 상황 대처 요령을 실제 장비를 활용해 실습함으로써 현장 대응력을 갖춘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밀폐공간 작업은 작은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현장 안전관리자의 전문성과 책임 의식을 높이는 것이 이번 교육 목적”이라며 “맨홀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로 직접 실습하고, 구조 절차와 응급처치를 교육해 현장 책임자의 즉각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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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특별전 '참외, 그 달콤한 이야기' 이건희 컬렉션 참외모양 병 3점 출품!
[아시아통신]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은 오는 9월부터 개최되는 특별전 '참외, 그 달콤한 이야기'에서 이건희 컬렉션 소장품 가운데 참외모양 병 3점을 특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성주의 대표 특산물인 참외를 주제로 한 전국 최초의 기획전으로, 참외가 지닌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이건희 컬렉션 소장품은 ▲청자 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모양 병, ▲청자 참외모양 병, ▲백자 철화 참외모양 병 등 총 3점이다. 이들 작품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서도 참외와 깊은 상징적 연관성을 지닌 유물로, 참외가 단순한 과일을 넘어 미술적·상징적 가치로 승화된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도교 의례에 사용하기 위해 제작된 참외모양 청자병인 ▲청자 상감 ‘천황전배’명 참외모양 병(고려청자박물관 소장)도 함께 출품되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전시는 총 4부로 나뉘어 진행된다.‘1부 일상(日常)’에서는 참외가 생활 속에 자리 잡은 과정을 옛 문헌과 그림을 통해 보여준다. ‘2부 완상(玩賞)’에서는 원삼국시대 토기를 비롯해 고려 청자, 조선 백자 등 참외 모양을 본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