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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산업부, 2025년 7월 자동차산업 동향

월간 전기차 내수판매량 2.6만대, 판매비중 18.5%로 역대 최고치

 

[아시아통신] 2025년 7월 자동차 수출량(+5.8%)·내수판매량(+4.6%)·생산량(+8.7%)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며 하반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특히, 월간 전기차 내수판매량은 2.6만대(전년 동월대비 +69.4%)를 기록하며 기존 최고치를 가볍게 추월했고, 월간 자동차 내수판매량 중 18.5%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5년 7월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한 58.3억불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특히, 2025년 6월에는 자동차 수출액은 증가했으나 신차 수출 대수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2025년 7월에는 신차 수출 대수도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한 21.2만대를 기록하며 수출액과 동반 증가했다. 다만, 미국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4.6% 감소하며 '25년 3월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감소폭은 상당히 둔화됐다.

 

지역별로 EU(7.1억불, +32.7%), 기타 유럽(6.3억불, +78.7%) 등 북미, 중동 외 대부분 지역에서 친환경차 및 중고차 수출 확대로 증가세가 확연했다. EU는 스페인(1.4억불, +40.6%), 독일(1.2억불, +67.9%), 스웨덴(0.7억불, +215.0%) 등에서, 기타 유럽은 영국(2.4억불, +15.2%), 튀르키예(1.8억불, +471.7%) 등에서 수출이 확대됐다. 다만, 중동(3.8억불, △13.8%)은 일부 감소했는데, 이는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인해 이스라엘(0.2억불, △72.1%)로의 신차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2025년 7월 친환경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0% 증가한 6.8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 수출은 2024년 1월 이후 줄곧 감소세를 이어가다 '25년 6월 최초로 반등 후, 2025년 7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12.3% 증가한 2.0만대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수출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4.1% 하락했는데, 이는 비교적 수출단가가 낮은 보급형 전기차 비중이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 전기차 외에도 하이브리드차(4.4만대, +18.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0.4만대, +31.7%) 수출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자동차 수출을 견인했다.

 

2025년 7월 전체 친환경차 내수판매량도 7.7만대를 기록하며 월간 내수판매량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소전기차(0.1만대, +161.3%)도 2025년 6월 신형 넥쏘 출시 영향으로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고, 하이브리드차(4.9만대, +42.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0.1만대, +35.4%), 모두 전년 동월 대비 큰 폭 상승하며 전체 내수판매량 13.9만대 중 친환경차가 55.3%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최고 비율이자, 지난 2025년 5월 처음으로 친환경차 판매비중이 과반을 달성한 이후 두 번째로, 국내 내수시장에서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대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7월 자동차 국내 생산도 수출 및 내수 호조로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한 31.6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지엠의 자동차 생산은 전년도 임금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생산감소 영향이 기저효과로 작용하여 대폭 상승(전년 동월 대비 +59.9%)한 모습을 보였다.

 

대미(對美) 자동차 및 부품관세는 미국 현지 기준 2025년 7월 30일 15%로 협상이 타결되어 무역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변화된 무역환경에 국내 자동차산업이 신속히 적응하여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 기술개발, 신시장 개척 등 우리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서 모색·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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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 데이터센터 화재 대응 '현지적응 소방훈련' 실시
[아시아통신] 파주소방서는 16일 파주시 광탄면 조리읍에 위치한 현대오토에버 파주글로벌 데이터센터에서 화재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현지적응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다량의 전기설비와 배터리 등이 밀집한 데이터센터의 특성을 반영해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하고, 초기 대응체계를 점검해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현장지휘단장을 포함해 대·센터 선착대장 등 총 24명의 소방대원이 참여하며, 시설 관계자와 함께 민관 합동 대응체계도 확인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대전 국가정보지원관리원 화재사례 전파, ▲배터리 보관장소 및 자체소화시설 확인, ▲화재시 배터리팩 및 랙 분리, 외부 반출 여부, ▲대상처 보안특성에 따른 피난 및 대피시 안전요원 배치, ▲출동로 및 진입로 협소에 따른 대책방안을 강구했다. 특히 관계자와 함께 대상처 화재 시 중점사항 및 특이사항 청취 등 실제상황을 가정한 민관 합동 대응도 병행했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대전 국가정보지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데이터센터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며 “시민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요 기반시설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