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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고양시, 6·25 전사자 유가족 대상 DNA시료 채취 수행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연계 사업…유해 신원 확인에 활용

 

[아시아통신]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협력해 6·25 전쟁 전사자의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DNA 시료 채취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미수습 전사자의 신원확인과 가족 상봉을 앞당기기 위해‘하루라도 빨리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라는 취지 아래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전사자의 명예 회복을 물론, 오랜 시간 기다려온 유가족에게 큰 의미를 갖는 국가적 과업이다.

 

보건소는 유가족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하고 있으며, 시료 채취 비용은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채취된 DNA 시료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안전하게 이관돼 유해 신원 확인 작업에 활용된다.

 

채취 대상은 전사자의 직계 가족(자녀, 형제자매, 손자녀 등)이며, 신청 시에는 전사자와의 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와 신분증이 필요하다. 사전 예약 후 보건소를 방문하면 간단한 절차를 통해 채취가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마지막 예우이자, 유가족의 오랜 기다림에 응답하는 뜻깊은 사업인 만큼, 해당되시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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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의회,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참석...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역사적 진실과 정의의 가치 공유
[아시아통신] 화성특례시의회는 13일,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평화의 소녀상을 기리고 정의로운 역사적 진실의 가치를 교감했다.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이계철 도시건설위원장, 김상균·배현경·송선영·유재호·위영란·이용운·전성균·최은희 의원이 참석했고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와 시민 약 300명이 함께하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역사적 진실을 함께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배정수 의장은 추념사에서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단지 과거를 기리는 자리가 아니라, 고통 속에서도 진실을 증언해 오신 어르신들의 용기와 삶을 기억하며 우리가 가야 할 방향과 책임을 되새기는 날”이라며,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은 결국 그 과거를 반복하게 된다”는 말을 인용해 기억과 증언, 행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일제에 의해 존엄을 짓밟힌 수많은 소녀들의 고통과 피해자 할머니들의 용기는 우리가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될 역사의 진실이자 인권의 나침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