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보물섬남해 스포츠클럽이 올여름, 전국을 무대로 눈부신 성과를 일궈내며 한국 유소년 축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8월 5일부터 11일까지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초등부 고학년(U12)·저학년(U11) 두 부문 선수들이 전 경기 무패로 조별예선과 상위 그룹 경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각 조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저학년(U11) 팀은 전 경기 승리, 즉 6전 전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증명했다.
이번 화랑대기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 및 경주시축구협회가 주관한 전국 규모의 대회로, 전국 각지에서 내로라하는 유소년 축구팀들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은 기량, 조직력, 경기 집중력 모두에서 타 팀을 압도하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더해, 중등부 선수단 역시 지난 8월 7일까지 개최된 ‘오룡기 전국 중등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남해 축구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중등부의 오룡기 우승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클럽 전체의 유기적인 선수 육성과 단계별 성장 시스템이 빚어낸 결과로 평가받는다.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은 남해군을 연고로 한 유소년·중등 축구 전문 클럽으로, 지역 내 축구 인재 발굴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선수들을 전국 무대로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이번 여름 두 대회에서의 성과는 단지 일회성 결과가 아닌, 지속적인 훈련과 팀워크, 지도진의 헌신적인 노력이 어우러진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집중력과 투지는 정말 감동적”이라며, “경기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성장하며 도전하는 자세다. 남해의 모든 유소년 선수들이 앞으로도 한 마음으로 땀 흘리며 지역 축구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고등부 팀은 오는 8월 15일부터 개최되는 ‘2025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해 다시 한번 전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