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밀양시, ‘2025 수(水)퍼스타 밀양-힙합&트롯 아리랑 콘테스트’성료

물과 음악, 밀양아리랑이 힙합·트롯과 만난 이색 무대

 

[아시아통신] 경남 밀양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밀양강변 야외무대에서 열린 ‘수(水)퍼스타 밀양–힙합&트롯 아리랑 콘테스트’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밀양아리랑을 현대 대중문화와 접목한 창작 경연으로, 청년과 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기획됐다. 힙합, 댄스, 비보이, 트로트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으며, ‘2025 밀양 수(水)퍼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됐다.

 

참가 접수는 6월 25일부터 7월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영상 예선을 거쳐 총 53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과 결선은 밀양강 야외무대에서 현장 대면 심사 방식으로 치러졌다.

 

8일에는 힙합·댄스 부문 본선이 열려 30개 팀이 경연을 펼쳤고, 이 중 16개 팀이 9일 결선에 진출했다. 같은 날, 비보이 부문 8개 팀의 결선도 함께 치러졌다. 10일에는 트로트 부문 결선이 진행돼 총 15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사흘간 이어진 무대는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경연으로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현장 실시간 점수 집계 방식으로 진행된 결선에서 총 3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 대상은 힙합 부문‘D.T BOYS’, 댄스 부문 ‘투웨이크루’, 비보이 부문‘투포인트’, 트로트 부문 ‘장재황’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부문별 최우수상과 장려상 등 총 30개 팀이 수상했다. 이번 경연은 밀양아리랑을 창작 소재로 활용한 참가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창작 무대라는 취지를 더욱 살렸다.

 

3일간 이어진 축하공연도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8일에는 박명수(G-Park)와 DJ ARKINS가 EDM 퍼포먼스로 개막 분위기를 띄웠고, 9일에는 양동근(YDG), 리듬파워, 노윤하, 웻보이, 지역 댄스팀 더 클래시가 힙합 무대를 꾸몄다. 10일에는 안성훈, 슬리피, 강유진, 김동찬, 할리퀸 등 트로트 가수와 DJ SKY, DJ 5STA가 대미를 장식했다.

 

안병구 시장은 “청년들이 밀양아리랑을 자신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번 무대는 전통이 오늘날의 문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소중한 시도였다”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통해 밀양아리랑의 세계화를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광진구, 중곡동 지도가 새로 그려진다.
[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 중곡동에 도시계획 지도가 바뀌고 있다. 50여년 전 광진구는 국민주택단지로 조성된 지역으로 기반여건이 괜찮은 동네였다. 하지만 도시여건이 변화되고 시설은 노후되어 ‘도시발전’에 대한 바람이 높은 곳이다. 특히, 중곡동 지역은 저층주거지가 밀집되고 도로, 공원 등 기반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민선8기 구는 도시계획 변화에 힘써왔다.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을 바탕으로 중곡역 일대를 종합의료복합단지와 연계한 의료특화거점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상업지역을 확대했다. 군자역과 동일로 일대 5만5천㎡를 넓혔으며 천호대로변에 주거기능이 강화돼 주거복합 고밀개발의 여건이 마련됐다. 중곡역 일대 용도지역이 상향됐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까지 올릴 수 있는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됐다. 아파트 불허로 묶여있던 중곡역 주변의 규제를 풀고 높이제한도 20m에서 70m로 완화했다. 공공개발사업도 본격화된다. 화양변전소 부지와 소아청소년 진료소 부지 복합개발이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 화양변전소 부지에는 최고 24층 높이로 공동주택, 오피스텔, 어린이 특화 도서관이 들어선다. 소아청소년 진료소 부지에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