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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 남구협의회장 이갑, 합천군 고향사랑기부 500만원 기탁

대구 남구 새마을회와 함께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동참

 

[아시아통신] 합천군은 7월 30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남구협의회장 이갑씨가 최근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은 오전 11시,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 수해복구 현장에서 진행되었으며, 대구 남구 새마을회 자원봉사자들은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비닐하우스 정리 등 복구 작업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이번 기탁은 단순한 성금 전달을 넘어, 타 지역 기관과 단체가 자발적으로 피해 현장을 찾아 땀 흘려 봉사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갑 대구 남구협의회장은 “합천에서 발생한 대규모 수해 소식에 마음이 아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재해 앞에서 지역 간 경계는 의미가 없으며, 상생과 연대야말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날 수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기탁식에 참석하여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재난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손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도를 통해 책임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부는 ‘합천군 폭우피해 복구 긴급 모금’의 일환으로 진행된 고향사랑기부제 특정사업 기부로, 수해복구를 위한 재원 마련과 함께 자발적인 복구 참여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합천군은 이번 기탁을 포함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수해복구 지정기부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피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 16.5% 또는 33%)와 함께 최대 30% 상당의 답례품(지역특산물·합천사랑상품권 등)을 제공받는 제도다. 특히 합천군은 최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 선포일로부터 3개월간 기부금의 세액공제율이 33%로 상향 적용된다.

 

또한, 합천군이 설치․관리하는 시설의 입장료, 사용료를 무료 또는 할인받을 수 있는 합천애향인증 발급 혜택까지 주고 있다. 기부금은 온라인으로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및 민간플랫폼(국민·기업·신한·하나·농협 어플)을 통해 납부 할 수 있고, 오프라인으로는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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