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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울산박물관, “여름 깊숙이, 영화로 되짚는 우리의 이야기”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영화 상영

 

[아시아통신] 울산박물관이 매월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민들을 위한 영화 상영회를 연다.

 

울산박물관은 7월 30일 오후 2시와 오후 5시, 박물관 2층 강당에서 각각 1부와 2부로 나눠 무료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이문열 작가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감독 박종원)이 상영된다.

 

권력과 복종, 정의에 대해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는 이 작품은 한 초등학교 학급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당시 사회구조를 풍자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문학적 깊이와 상징이 살아 있는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성찰과 여운을 선사한다.

 

2부에서는 가족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상영된다. 전쟁과 이산가족, 산업화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한 흐름을 한 가장의 삶을 통해 시대의 고단함과 희생을 감동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울림이 있는 영화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적합하다.

 

관람료는 없으며, 회차당 선착순 2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입장은 상영 20분 전부터 가능하다.

 

영화 상영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울산박물관 전시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뿐 아니라 영화도 함께 즐기며 일상 속에서 새로운 영감과 여유를 느끼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울산박물관은 지역사회 누구나 편하게 함께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서 다채롭고 의미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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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조미옥 의원, 금곡동 도서관 주민설명회 참석 현장 소통 지속
[아시아통신] 조미옥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론화한 금곡도서관 건립 추진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수년간 지역사회와 의회, 행정이 함께 준비해온 이 사업은 지난 25일, 금곡동에서 열린 주민설명회를 통해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설명회에는 지역 의원, 관련 부서 담당자, 용역 관계자, 그리고 지역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 설계 방향 등이 공유되었으며, 주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돼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됐다. 이번 사업은 단기간에 이뤄진 결과가 아니다. 금곡동은 인구 5만 명을 넘는 대규모 주거지역임에도 공공도서관 인프라가 전무해, 주민 불편이 심각했다. 수년 전부터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목소리를 내왔고, 시의원·도의원·국회의원 등이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서며 점진적으로 여건을 조성해왔다. 특히 2020년 말, 수원특례시의회 정례회에서 조미옥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서관 건립의 필요성을 공식 제기한 이후, 논의는 본격적인 공론의 장으로 확산됐다. 이어 2021년 3월에는 금곡동 주민 8,000여 명의 서명부를 호매실총연합회 김동철, 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