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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집중호우 피해지역 신속 복구 위해 정부와 공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산청 피해현장 방문…주민 위로 및 복구 상황 점검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25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일대에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방문함에 따라,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동행해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복구 및 지원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현장 방문은 산청읍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통합지원센터와 임시대피시설을 시작으로, 내부마을과 상능마을 등 주요 피해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광용 본부장과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응급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남도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주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복구 지원과 함께 제도 개선을 아우르는 주요 건의사항을 행정안전부에 전달했다.

 

[ 주요 건의사항]

 

▲ 의령·진주·하동·함양 등 피해 규모가 큰 지역에 대한 추가 특별재난지역 지정

▲ 산청 상능마을의 안전한 생활 터전 마련을 위한 이주단지 조성 지원

▲ 양천·덕천강·조만강 등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

▲ 덕천강·호계천 등 주요 하천의 개선복구 및 준설 예산 확보

▲ 딸기 육묘(모종) 재해보험 보상 품목 확대

▲ NDMS(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 피해조사 입력기한 연장 등 제도 개선

 

도는 현재 피해 규모를 면밀히 분석 중이며, 기준 충족 시 즉시 추가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해 국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도민들께서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실효적인 복구 대책과 정부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면서, “행정과 공동체, 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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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료와 문화가 만나는 외교" – 공공의료의 우수성과 문화교류의 시너지
강남은 단지 고층건물과 화려한 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시이다. 이곳은 첨단의료와 깊이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강남의 특성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소개하며 ‘의료문화외교’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는 폴 소바 마사콰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에 초청하였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봉은사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K-의료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강남보건소를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 시스템, 건강검진 및 모자보건 시설, 정신건강 관리 체계 등 선진 공공의료 행정을 소개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마사콰이 대사는 우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공공의료 개혁에 강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강남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향후 잠비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의료문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강남보건소의 관계 공무원들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