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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복합문학관, 전통문화 체험 확대‥ 아이들 웃음꽃‘활짝’

전통문화예술 체험행사 내달 28일까지 주 2회 관내 어린이 대상으로 실시

 

[아시아통신] 함안군이 시범운영 중인 함안복합문학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어린이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와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를 실시한다.

 

군은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함안복합문학관에서 관내 어린이집 만4~6세 아동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예술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틀간 칠서‧산인어린이집의 원생 42명이 전통문화예술 체험행사(‘전통아~ 이리 오너라~’)에 참여했으며, 흑백사진기 촬영, 영상실 오디오 비주얼(AV) 체험, 유생복 체험, 서당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참여한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아울러 풍속화를 통해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엿보고 상황극을 통해 전통 시조와 그림 그리기를 배웠다. 또한 전래놀이(활쏘기, 길쌈 활동)를 통해 신체 표현 방법을 체득하며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계기가 됐다.

 

칠서어린이집 김성지 원장은 “함안복합문학관을 처음 방문했는데 지역 문학과 한자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유익했고, 아이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행사는 관내 어린이들에게 함안복합문학관을 알리고 친근하고 유익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전통문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 말했다.

 

전통문화예술 체험행사는 오는 8월 6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90분간 진행하며, 정식 개관 후에는 새로운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함안DMO(지역관광추진조직)가 주관하는 유생체험 행사 ‘오늘, 유생이 되다’는 지난 19일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오는 8월 9일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 △함안별시 과거제 △서예체험(가훈 짓기) △다식‧꽃차 체험, △가야금‧해금 공연 △한복‧유생복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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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료와 문화가 만나는 외교" – 공공의료의 우수성과 문화교류의 시너지
강남은 단지 고층건물과 화려한 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시이다. 이곳은 첨단의료와 깊이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강남의 특성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소개하며 ‘의료문화외교’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는 폴 소바 마사콰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에 초청하였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봉은사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K-의료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강남보건소를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 시스템, 건강검진 및 모자보건 시설, 정신건강 관리 체계 등 선진 공공의료 행정을 소개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마사콰이 대사는 우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공공의료 개혁에 강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강남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향후 잠비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의료문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강남보건소의 관계 공무원들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