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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5차 부단체장 회의 개최. 수해·폭염 대응과 민생 회복 총력

수해 응급 복구, 폭염 대응, 소비쿠폰 지급 등 3大 현안 논의

 

[아시아통신] 경기도는 25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 주재로 ‘제5차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피해 복구 ▲폭염 대응 ▲소비 진작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수해 대응과 관련해 가평·포천 등 침수 피해 지역의 이재민 보호와 응급복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도는 현재 총괄반·구조반·응급복구반으로 구성된 경기도-가평군 통합지원본부를 운영 중이며, 각 시군에는 피해 현황 조사와 재난관리기금 투입 및 재해복구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의 건의로 지난 22일 가평군이 특별재난지역에 지정됐다. 도는 현재 자체 조례에 따라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옥외 근로자, 농촌 작업자,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도는 체감온도 35도 이상 시 공사장 작업 중지 등 실효성 있는 현장 조치를 강조하며, 부단체장이 무더위쉼터를 직접 점검해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기후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도민 전체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경기 기후보험’을 시행하고 있다.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로 피해를 입은 경우 사고 위로금을 지급하며, 7월 20일 기준 총 78명이 보험금을 수령했다. 신청 절차 없이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자동 가입되는 제도인 만큼 보장 내용과 신청 방법에 대한 적극적인 도민 홍보를 당부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상황도 점검했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가 진행되는 가운데, 1차 지급이 시작된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총 779만 3천여 명에게 1조 2,512억 원이 지급됐다. 도는 지원금이 누락 없이 신속하게 지급돼 소비 진작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와 민원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중앙정부와의 협력 강화 방안, 노후아파트 화재 안전관리, 하천계곡 불법시설 단속 등 주요 협조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터전을 잃은 도민들에게 신속한 복구와 온전한 일상 회복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수해, 폭염, 경제적 어려움이 겹친 상황 속에서 경기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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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료와 문화가 만나는 외교" – 공공의료의 우수성과 문화교류의 시너지
강남은 단지 고층건물과 화려한 거리만으로 설명될 수 없는 도시이다. 이곳은 첨단의료와 깊이 있는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도시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브랜드이기도 하다. 나는 이러한 강남의 특성을 국내외 인사들에게 소개하며 ‘의료문화외교’라는 새로운 형태의 교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1월, 나는 폴 소바 마사콰이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강남구에 초청하였다. 첫 번째 만남에서는 봉은사를 방문하여, 한국 전통문화와 K-의료의 융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다. 두 번째 일정에서는 강남보건소를 방문하여, 감염병 예방 시스템, 건강검진 및 모자보건 시설, 정신건강 관리 체계 등 선진 공공의료 행정을 소개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의료 시스템의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이다. 따라서 이번 만남은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위한 소통의 장이었다. 마사콰이 대사는 우리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자국의 공공의료 개혁에 강남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나는 강남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향후 잠비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의료문화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는 강남보건소의 관계 공무원들과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