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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제일 알 수 없는 것


“하이데거에 따르면 죽음은 우리 인간에게 있어 가장 독자적이고 확
실한 가능성이라고 한다. 그래서‘죽음에로의 선구(先驅)’ 즉, ‘죽음
에로의 미리 가봄’이 필요하다고 본다(중략). 죽음은 내일이라도 바로
닥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가능성 이라는 점을 인식하면서 사는 사람과
죽음을 남의 일로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의 삶의 방식에는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은파(김인태) 저(著) 《철학을 만나 오늘도 살았습니다》
(꿈공장플러스, 3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철학자 하이데거는 사람이 죽음 앞에 선 존재라는 사실을 깨달을 때,
참된 인간 존재를 느끼고, 삶의 소중함이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다고 하
였습니다. 이것을 ‘죽음에로의 선구(先驅)’라고 표현했습니다.  

 

 

1997년 프랑스의 잔느 칼망 할머니가 122세로 세상을 떠나면서 세계 최
고령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습다. 이 할머니가 90세가 됐을 때 47세
였던 변호사가 찾아와서 이런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매달 생활비 50만원을 드릴 테니 돌아가시면 사시던 아파트를 제게
주십시오.”

한 달, 두 달, 6개월, 1년…. 그렇게 10년이 지나 할머니는 100살이 되
셨지만 돌아가시지 않았다. 결국 계약한 지 30년 되던 해에 변호사가
77세의 나이로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죽을 사’(死)자는, ‘하나 일’(一),  ‘저녁 석’(夕), ‘살 측’
(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죽음은 하룻저녁에 비수처럼 날아드는
것이란 의미입니다.  한낮에 날아든 비수도 피하기 힘든데, 해진 뒤 날
아든 비수는 누구도 피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죽음은 홀연히 비수와
같이 찾아와 모면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죽을 날짜와 장소와 방법을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기에 항상 겸손해야 하고 오늘 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 합니다. 성도의 삶이란, 오늘이 다시 오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언제 주님이 불러 갈지 모른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오
늘을 사는 삶입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약4:14)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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