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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 공모 선정 쾌거 기업의 탄소중립 전환 촉진

첫 도전 공모사업에서 전국 2위 평가로 최종 선정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는 완주군, (재)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25년 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해 전국 2위의 성적을 거두며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고효율 에너지설비 전환과 기술정보 교류를 지원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전환을 유도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

 

도는 공모에 앞서 완주산단 내 68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현장 실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7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총 7억 2천만원(국비 3억원, 지방비 2억 1천만 원, 민간부담 2억 1천만원)이 투입돼, 전력소비가 많은 공기압축기, 인버터 등을 고효율 설비로 전환하고, 계측장비 설치와 에너지 절감 검증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기술 세미나, 전문가 초빙 교육, 현장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기업 간 에너지 절감 기술 및 정보를 교류하며, ‘에너지효율 네트워크(LEEN : Local/Learning Energy Efficiency Network)’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완주산단을 탄소중립 전환의 선도모델로 삼고, 향후 도내 14개 전 시군으로 본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4~2033)’과 연계해 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전환 정책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금현 전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도와 시군, 공공기관, 기업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이룬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내 산업현장이 자율적이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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