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창녕군은 교하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스토리텔링 골목 명소화 조형물 설치사업’ 현장을 성낙인 군수가 직접 방문해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3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창녕읍 교하리 일원 낙후된 골목길을 대상으로 조형물 9개소를 설치하는 것으로, 범죄예방 안심골목길 조성과 연계해 추진되고 있다. 설치되는 조형물은 창녕9경에서 활동하는 보부상 등을 모티브로 해 창녕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군은 이를 통해 정체성을 살린 도시경관 조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유동인구를 증가시켜 골목경제 활성화 및 지역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현장을 점검하며 “조형물로 연결되는 골목길 주변 빈 담장에 벽화나 홍보판 등을 추가로 설치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 수 있도록 하고, 주변 상권과 연계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를 넘어 창녕의 관광·문화자산을 재조명하고 창녕군 브랜드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5년 7월 말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