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업발전기금은 2010년 행정통합 당시 함께 통합된 농업기금으로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확보를 위해 영농시설 설치와 운영비를 융자해 주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농협자금을 융자원금으로 대여하고 그 이자를 기금에서 지원하던 방식에서 농업발전기금을 융자원금으로 직접 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취급수수료를 1%만 지출하게 되어 농업발전기금의 재정건전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창원시장은 “창원시 농업발전기금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업인에게 무이자로 제공되는 기금으로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영농타격을 해소하기 위해 970농가에 97억원을 긴급융자 지원하는 등 농업인의 영농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재정건전화에 힘써 꼭 필요한 농업인에게 더 많이, 더 오래, 지원될 수 있도록 농협 창원시지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농협창원시지부장은 “지금까지 시와 함께 기금관리뿐만 아니라 농업인 재해안전공제, 농촌인력 중개센터 운영, 상토매트지원 등 열악한 농업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업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청년이 정착하기 좋은 도시, 청년이 돌아오는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창원시의 다양한 시책들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농업인 단체장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