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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강서구 서부산 문화예술 랜드마크 ‘낙동아트센터’, 7월부터 시험운영 개시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과 복합 공연장을 갖춘 서부산 최초의 공연예술시설

 

[아시아통신] 부산 강서구는 서부산권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는 ‘낙동아트센터’가 올해 말까지 시험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정식 개관은 2026년 1월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앞두고 성능 점검과 공연장 운영 안정화를 위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낙동아트센터는 국내 두 번째 1천석 내외의 중형 음악 전용 콘서트홀로, 명지국제신도시 내 근린공원 부지에 총사업비 630억 원이 투입되어 건립됐다.

 

987석 클래식 전문 공연장 ‘콘서트홀’과 300석 복합 공연장 ‘앙상블극장’을 갖추었으며, 음향 설계와 무대 시설 측면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콘서트홀은 2층 객석 슈박스형 구조로, 잔향 2초 이상의 건축음향을 갖추고 있으며, 연주 시 객석의 울림과 공간감이 탁월하도록 설계됐다.

 

전국 네 번째로 설치된 전동식 무대승강 리프트(12개)와 전동 사운드 커튼(18개) 등 최첨단 음향시설은 녹음 및 방송 환경에도 최적화되어 있고,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수용할 수 있는 설비도 갖추었다.

 

앙상블극장은 소규모 창작공연부터 연극, 무용, 다원예술,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장르가 융합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으로 설계됐다.

 

1층 경사형 객석과 깊은 무대, 5개의 분장실, 전기음향 및 무대기술 설비를 갖춘 전문 구조로, 강서구 청소년 예술교육, 주민 문화강좌,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발표회 등 생활문화 플랫폼으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시험운영 기간에는 공연 전문 유관기관 및 관내 예술단체와 협력하여 장르별 공연을 진행하며, 공연장 시설의 성능 확인, 음향 테스트, 운영 안정성 점검을 통해 향후 정식 개관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7월 12일 오후 4시, 낙동아트센터 앙상블극장에서 첫 시험공연으로 ‘그레이트 강서 K-POP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팝핀현준의 축하공연과 커버댄스, 댄스 리믹스 무대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300여 명의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구민 대상 첫 공개행사이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낙동아트센터는 서부산의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부울경의 문화예술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험운영을 통해 공연장으로서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입증하고, 내년 정식 개관 이후 시민과 예술계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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