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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창녕군, 야생 따오기 2세대 번식 성공… 생태복원 새 이정표

 

[아시아통신] 창녕군은 야생 따오기 유조 3마리가 유어면 대대리 일원에서 무사히 이소해 번식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번식은 자연 방사 후 야생에서 태어난 우포 따오기(방사 2세대)가 최초로 자연에서 번식에 성공한 사례로, 방사 6년 만에 이룬 뜻깊은 성과다.

 

이는 천혜의 생태환경을 보유한 창녕군이 따오기 복원의 최적지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번식에 성공한 따오기 번식쌍은 2022년(암컷), 2023년(수컷)에 각각 창녕군 이방면 일원에서 태어난 야생 따오기다.

 

이들은 올해 3월쯤 짝을 지어 둥지를 틀고, 3~4개의 알을 산란한 후 약 28일간의 포란 끝에 새끼를 부화시켰다.

 

부화한 새끼 따오기는 약 6주간 부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해 최근 둥지를 떠나는 ‘이소’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창녕군은 2008년부터 환경부, 국가유산청, 경상남도와 함께 한반도에서 1979년 멸종된 따오기를 복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390마리를 자연에 방사한 바 있다.

 

성낙인 군수는 “야생 방사 2세대 따오기가 3세대 번식에 성공한 것은 따오기의 완전한 자연정착이 본격화됐음을 뜻한다”며 “앞으로도 따오기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자연환경 보전과 생태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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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자살예방센터, 자살유가족 발굴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간담회 개최
[아시아통신]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 6월 30일 포천시 일동면 소재 금강산장례문화원에서 자살유가족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자살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을 보듬고, 지역사회 내 자살유가족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포천시자살예방센터 담당자와 금강장례문화원 박철주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살 유가족의 심리적·사회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자살 유가족을 위한 전문 상담 및 지원 서비스로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금강산장례문화원 박철주 대표는 “장례식장에서 자살 유가족을 만나며 그들의 깊은 슬픔을 마주할 때마다, 장례 절차를 단순히 돕는 것을 넘어 심리적 지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자살유가족의 범위는 자살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친구·동료를 포함한다. 간담회를 주관한 포천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유가족 지원을 위해 자살유가족 자조모임, 애도상담 프로그램, 상담 및 사례관리 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내 장례식장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자살유족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