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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과기정통부, 2024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부가통신사업자의 세부 유형별 비중 및 부가통신사업 매출액 등 조사

 

[아시아통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가통신시장의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실시한 2024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제34조의2에 따라 2021년부터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금번 실태조사는 전체 부가통신사업자(17,297개사) 가운데 자본금 1억 원 이하 및 휴·폐업 사업자를 제외하고 5,942개 사업자를 모집단으로 선정했다. 이중 자본금 천억원 이상 사업자 등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그 이하 사업자에 대해서는 표본조사를 실시하여 총 1,416개 사업자가 응답했다.

 

실태조사에 응답한 부가통신사업자(1,416개)는 대기업 19.9%, 중견기업 21.5%, 중소기업 58.5%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부가통신사업자 중 45.9%(650개)가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는 대기업 24%, 중견기업 25.2%, 중소기업 50.8%로 구성되어 대기업 비중이 전체 부가통신사업자의 비중보다 높은 것(4.1%p)으로 나타났다.

 

부가통신사업자(조사 응답사업자 1,416개)가 제공하는 서비스 유형(2023년)은 대표 서비스 기준으로 음식 배달, 여행·숙소 예약 등 서비스 제공 유형 32.7%, 전자상거래 등 재화 거래 유형 28.1%, 검색·게임 등 콘텐츠 제공 유형 15.5%의 순서로 나타났으며, 이 중 66.5%의 사업자가 2개 이상의 유형의 부가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사업자가 제공하는 서비스 유형은 서비스 34.9%, 콘텐츠 22.2%, 재화 20.0% 등으로 조사 됐으며, 한 사업자가 평균 3개 이상의 유형을 겸하여 서비스를 제공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부가통신사업자의 총매출은 2,472.6조 원으로 추정되어 전체산업매출8,696조(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 ‘25.3월)의 28.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가통신 서비스 매출은 436.1조원으로 추정되며 이중 디지털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143.2(부가통신매출의 32.8%)조 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2.8%, 25.1% 성장한 수치이다.

 

부가통신사업자의 디기털 기술 활용 관련 조사결과, 응답한 부가통신사업자의 69.1%가 1개 이상의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 대비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사업자가 크게 증가(1순위 활용기술 ‘23년 빅데이터, ’24년 인공지능) 했으며, 특히 디지털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사업자의 인공지능 활용 비율이 전체 부가통신사업자 보다 높은 것(부가통신 42.9%, 플랫폼 50.2%, 복수응답)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들은 기존서비스 고도화(부가통신 70.5%, 플랫폼 66.3%) 및 신규서비스 개발(부가통신 59.1%,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58.6%) 등의 목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공지능 기술이 부가통신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무료 배달 등 구독 회원자격(멤버십)으로 사업자 경쟁이 활발한 음식 배달 온라인 체제 기반(배달 플랫폼)에 대한 이용 실태를 조사하고자, 음식 배달 온라인 체제 기반(배달 플랫폼) 사용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2개 이상의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을 이용하는 다중접속(멀티호밍) 이용자가 전체의 55%를 차지했으며,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주요 3사를 모두 이용하는 경우도 15%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 자격(멤버십) 구독자의 배달 건수(평균 12.7건)는 비구독자(평균 6.5건) 대비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건당 주문금액은 유사한 것으로 조사 됐다. 회원 자격(멤버십) 구독자가 단건 배달 이용 경험이 많고, 건당 배달료도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볼 때 회원 자격(멤버십)을 통해 주로 배달비와 관련된 혜택을 보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부가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추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최신기술 전문인력 확보, ▴산업진흥을 위한 정부 지원 부족, ▴기반 시설(인프라) 비용 부담, ▴모호한 규제 또는 규제 공백에 따른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는 ▴해외 진출을 위한 판촉 활동(마케팅) 및 유통, ▴현지화 및 법제도 관련 정보 획득, ▴지원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기정통부는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사업자의 애로사항 등 부가통신사업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부가통신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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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박물관 협력의 새 장 연다 김경 서울시의원, "청소년·시민이 함께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6일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역사박물관 및 한성백제박물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두 박물관이 처음으로 공동 운영한 교육 프로그램 ‘한성부터 서울까지’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협력 모델 확대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과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의 리더십이 빛난 사례”라며 “두 박물관이 공동으로 진행한 ‘한성부터 서울까지’ 프로그램은 한성백제의 고대부터 서울역사박물관의 근현대까지 서울 2천년 역사를 한 흐름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의원은 “박물관마다 시대가 단절돼 있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한성백제와 서울역사박물관이 협력함으로써 교육의 연속성과 통합적 역사 이해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두 박물관은 올해 10월 공동으로 온라인 교육을 12회 운영해 약 27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총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전체적으로 700명 정도의 교육생이 참여했고, 만족도가 높았다”며 “내년에는 다른 시립박물관들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김 의원은 “두 관장님의 협력 의지와 실행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