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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산들산들, 부채에 담는 여름 바람’ 행사 개최

단오맞이 전통부채 만들기 체험 행사 성료

 

[아시아통신] 경상국립대학교(GNU) 박물관이 6월 4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박물관에서 단오절을 맞이하여 전통문화 체험 행사인 ‘산들산들, 부채에 담는 여름 바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단오행사는 농경사회의 풍요를 기원하며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전통적인 세시풍속행사로, 여름 더위에 대비하고,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부채 만들기, 창포 머리 감기, 수리 음식 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박물관에서는 이런 단오의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국립대학육성사업 문화교육사업으로 ‘지역민과 학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전통 부채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둥근 부채와 쥘부채 등 다양한 형태의 부채를 직접 제작하며 더운 여름을 대비하는 선조들의 지혜를 체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추사체 초대작가인 도원 박성아 선생이 참가자들의 부채에 ‘12지 띠 동물, 용, 호랑이’ 등을 상징하는 휘호를 선사했고, 특별행사로 참가자 일부를 선정하여 명필 족자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불러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은 있었으나 직접 체험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터라 정말 의미있는 경험이었다.”라며 “서예가 선생님이 직접 적어주신 족자와 부채로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지역 주민은 “아이와 함께 체험했는데 단오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대학 내에서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행사를 마련한 정재훈 박물관장은 “지역민과 대학 구성원이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박물관이 지역문화의 중심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은 현재 국립대학육성사업을 통해 대학 구성원, 지역 학생,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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