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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공동이용시설 활성화 방안 회의 개최!

경남도, 현장 목소리 반영해 자생력 있는 운영 방안 모색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카페, 음식점, 헬스장, 커뮤니티센터, 회의실 등 공동이용시설 운영을 돕기 위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경남도는 15일 경남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시군 도시재생 담당자, 도시재생지원센터 실무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이용시설 활성화 방안 회의’를 개최했다.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공동이용시설은 지역 주민들의 만남, 여가, 창업 공간 등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사업 종료 후 운영 수익이 저조하고 전문 인력이 부족해 자립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일부 시설은 운영 인력이 없고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장기간 문이 닫혀 있거나, 지역 수요와 맞지 않는 업종이 입점해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카페나 음식점 등은 초기 투자에 비해 수익 창출이 어려워 임대료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시설 50여 곳의 구체적인 수익 현황과 운영 애로사항, 주민 참여 확대 방안, 민간 위탁·사회적경제조직과의 연계 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논의했다.

 

특히, 카페 운영 전문가의 실무 강의와 함께 사천시와 함양군의 우수사례가 공유되어 참여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사례 발표에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 기획, 주민 주도 운영 체계, 민간 협력 방식 등 실질적 운영 노하우를 소개했다.

 

한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공간은 멋지게 만들어졌지만, 정작 그 안을 채우는 프로그램과 운영 주체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면서, “주민의 실제 생활과 수요를 반영한 공간 재설계와 맞춤형 운영 모델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공동이용시설 운영 컨설팅 지원, 민간 전문 운영주체 발굴·연계 강화, 생활문화, 청년창업, 주민교육 등 지역맞춤형 콘텐츠 연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 도시정책과장은 “도시재생의 진정한 목적은 단순한 공간 조성이 아니라, 그 공간을 통해 지역이 살아나고 주민 삶이 변화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공동이용시설이 주민이 자주 찾고, 즐기고, 함께 운영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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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통신] 안양시와 IBK기업은행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백창열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것으로, 시와 IBK기업은행이 3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한다. 시는 대출금리의 1.5~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며,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대출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은 기존의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더해 보증료 지원까지 받게 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 기업은 관내 중소기업 중 제조업, 지식·정보서비스업 등 563개 업종이며, 원자재나 부자재의 구입·제품의 생산·시장 개척·기술 개발·인건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용도로 대출하는 경우이어야 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다. 협약은 올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