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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원전기업 수요 맞춤 지원으로 핵심 원전기업 육성

시제품 제작, 품질인증, 판로 개척 등 기업 수요 맞춤형 사업지원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도내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성장동력 가속화를 위해 ‘2025년 원전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개발, 인증 획득, 판로 개척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원전기업이 원하는 분야를 지원하며, 올해 총 12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지난 3월 참여기업을 공개 모집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시제품 제작·고도화 △국내 인증 획득 △마케팅 수출 지원 등 다양한 항목 중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선택해 최대 8천만 원까지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에 따른 개별 지원사업 외에도 전문가 교류회, 기술 세미나, 원전산업 지원사업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이 사업은 2023년 처음 시행돼 매년 12억 원을 투입해 왔고, 지난해까지 총 22개 기업을 지원했다. 신규 채용 78명, 매출액 27억 원 증대, 계약 35건(203억 원), 특허·인증 획득 10건 등 원전기업 경쟁력 제고와 기술력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

 

글로벌 에너지 정책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강화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무탄소 에너지원인 원전의 중요성이 재조명받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원전산업 확대가 전망돼 경남도는 대한민국 원전제조 산업의 중심지로서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원전기업 수출 컨설팅 지원(2025년, 4억 원) △중장기 혁신기술 R&D (2025~ 2028년, 32억 원) △ 소형모듈원자로(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구축(2024~ 2028년, 323억 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명현 도 산업국장은 “원전기업 수요 맞춤 패키지 지원사업은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를 지원해 만족도와 효과가 높다”라며, “다양한 원전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원전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남이 미래 원전 제조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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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통신] 안양시와 IBK기업은행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자금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동행지원’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백창열 IBK기업은행 CIB그룹 부행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것으로, 시와 IBK기업은행이 3년간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조성한다. 시는 대출금리의 1.5~2%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며,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대출 보증서 발급에 필요한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은 기존의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더해 보증료 지원까지 받게 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원대상 기업은 관내 중소기업 중 제조업, 지식·정보서비스업 등 563개 업종이며, 원자재나 부자재의 구입·제품의 생산·시장 개척·기술 개발·인건비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용도로 대출하는 경우이어야 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 지원 기간은 최대 3년이다. 협약은 올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