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박성민 의원 , 고려아연 황산니켈 제조기술 ‘ 국가전략기술 ’ 지정 환영
- 지난 국정감사 당시 산업부 장관에게 강력 요구 -

박성민 국회의원 ( 국민의힘 , 울산 중구 , 산자중기위 간사 ) 이 19 일 , 고려아연의 황산니켈 제조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 이하 산업부 ) 에 의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사실을 전하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
정부는 최근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국가전략기술 범위를 확대하기로 하고 , 그 대상으로 이차전지 전구체 원천기술인 고려아연의 ‘ 리튬이차전지 Ni 함량 80% 초과 양극재의 양극 활물질 전구체 제조 및 공정 기술 ’ 을 신규로 지정했다 .
고려아연의 독보적 기술인 황산니켈 제조 기술은 국내 배터리 산업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이차전지 공급망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
박성민 의원은 고려아연의 제련기술이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되는데 산업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다양한 경로를 통한 물밑 접촉을 통해 고려아연의 제련기술이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
박 의원은 지난해 10 월 24 일에 있었던 국회 산업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에게 “ 우리 산업부에서 고려아연 제련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서 다시는 중국 자본이 고려아연의 제련기술을 탈취하거나 자본싸움의 희생양으로 만드는 일이 없도록 조속히 조치해 주길 바란다 ” 고 강하게 요구했다 .
' 글로벌 비철금속 1 위 기업 ' 고려아연은 지난해부터 경영권 분쟁 중으로 만약 고려아연이 매각 된 이후 전구체 시장의 90% 가량을 이미 장악하고 있는 중국에 고려아연의 핵심 기술이 넘어간다면 막대한 국가적 손실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계속되었다 .
이번 국가핵심기술 지정으로 고려아연의 이차전지 전구체 원천기술은 해외 수출 , 해외 인수합병 , 합작 투자 등 외국인 투자를 진행할 경우 산업부 장관의 승인이 필수로 요구되며 철저한 보호를 받게 된다 .
게다가 이번 국가전략기술 지정으로 고려아연은 황산니켈 생산의 중심인 ' 올인원 니켈 제련소 ' 건설 및 투자에서 800 억 ~900 억원 안팎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
박 의원은 “ 울산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고려아연을 지키기 위해 저를 비롯한 120 만 울산시민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 ” 며 , “ 이번 고려아연의 제련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진정되어 정부의 보호 속에서 전 세계적인 글로벌기업으로 무난히 뻗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 며 소회를 밝혔다 .
아울러 박 의원은 “ 기업의 핵심기술은 대한민국의 자산이다 ” 라며 “ 앞으로도 국회 산자중기위 간사로서 우리나라의 자산이 될 기업의 기술들을 발굴해 정부가 직접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산업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 ” 고 말했다 .
김기봉 기자 kgb52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