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 통해 中 시장 공략하는 글로벌 브랜드 (02분01초)
'제3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가 10일부터 15일까지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시에서 열린다. 60여 개 국가(지역)에서 온 3천3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다.
지난 2021년 첫 소비재박람회 이후 점점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재 회사들이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하이난에 정착했다.
[툴레노프 루슬란 하이난 국제경제발전국 글로벌미디어 책임자]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는 중국 4대 국가급 전시회 중 하나로 최대 규모의 박람회이자 프리미엄 소비재에 포커스를 맞춘 대형 행사입니다. 수많은 다국적 프리미엄 소비재 기업이 3년 연속 참가하고 있으며 이 중 52개에 달하는 다국적 기업이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투자자가 됐습니다. 이들은 하이난성에 사무실과 공장을 마련했습니다."
캐나다의 지아그린초콜릿웍스(하이난)는 지난 2021년 하이커우시에 정착한 이후 올해부터 공식적으로 생산을 시작했다.
[멍웨이웨이(孟偉偉) 지아그린초콜릿웍스(하이난) 사장] "사실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 덕분에 하이난과 인연을 맺었고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다양한 정책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박람회는 중국 본토 시장에 우리 브랜드를 알리는 창구이기도 합니다. 중국 시장에 대한 우리의 신뢰가 매우 높기 때문에 올해 전시면적을 전 회보다 배로 늘렸습니다. 많은 신제품을 갖고 왔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협력사와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중국은 지난 2020년 하이난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높은 수준의 자유무역항으로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총체방안'을 발표했다.
그 이후 중국은 무관세, 시장장벽 해소, 외국인 투자 완화 등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발전을 위한 수많은 부양책을 발표했다.
[신화통신 기자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