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박대홍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그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어제부터 오늘(22일) 사이 각 가정에 지방선거 선거공보물이 배송됐다. 주민들은 주광덕 후보 공보물에 화이트와 매직으로 지워진 교통공약 때문에 혼란스럽다고 말한다.
주 후보의 공고물 6페이지 1번 공약(사통팔달 교통허브)을 보면, ‘9호선 연장 추진’ 글귀 뒤 ‘보훈병원-덕소-왕숙’이 매직으로 지워져있다. 그 내용은 육안으로 쉽게 볼 수 있다(사진 첨부).
이를 두고 다산 신도시 주민들은 “다산으로 예정된 지하철을 덕소로 보낸다는 것이냐”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상황이다.
반대로 덕소 지역에서는 “온라인으로 홍보할 때는 덕소를 강조하더니 막상 공보물에는 매직으로 지워져 있다’며 허탈함과 함께 “주 후보가 덕소를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섞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최 후보 캠프 측은 “남양주 시정을 책임질 시장후보로 등록한 후보가 교통공약 1번 내용을 매직으로 지워 배포한 것은 유권자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한, “시장으로 당선되면 남양주 시민과 한 약속도 매직으로 지워버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입장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