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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안에서 사라진 곰피밭 복원에 앞장서

기후변화 및 갯녹음 확산 대응, 동해안 고유 해조류 복원 추진

 

 

 아시아통신 최태문 기자 |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이춘우) 동해본부는 경북 포항시 화진2리에서 추진하고 있는 바다숲 조성관리사업을 통해 소실되었던 해조류(곰피) 군락의 복원을 위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였다고 밝혔다.

 

 

곰피는 감태, 대황, 다시마 등과 함께 바다숲 조성을 위한 주요 해조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대형 해조류다. 과거에는 주로 동해 남부 및 남해 연안에 분포하였으나 수온상승 등 기후변화가 지속됨에 따라 서식지가 차츰 북상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주변 어민들에 따르면 과거에는 연안 암반에 곰피군락을 비롯한 다양한 해조류가 서식하였으나, 최근에는 갯녹음이 심화·확산되면서 곰피 군락이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2021년 포항시 화진2리에 조성된 바다숲은 해조류 서식 기반 강화 및 환경 개선을 위해 체계적 조성관리가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해중림 조성용 구조물에 곰피를 이식하고 조식동물 구제하였다. 그 결과 이식 곰피의 꾸준한 성장뿐만 아니라 주변으로 어린 엽체가 확산되는 천이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군락지 복원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종택 화진2리어촌계장은 “풍성했던 곰피군락이 없어지고 암반이 하얗게 변하고 있는데, 우리 마을에도 바다숲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해조류 등 수산자원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하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석희 동해본부장은 “지속적인 환경악화와 기후변화에 대한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수산자원 보호·복원사업의 추진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동해 해역의 특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유용 해조자원을 발굴하고 해중림초의 성공적 조성사례를 자연암반으로 확대 적용하여 연안 갯녹음 극복 및 어업인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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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의원, DB손보-소방청 보험금 지급 촉구, 공동주택 방염처리 의무화 및 소방병원 한의학과 추가 건의
[아시아통신]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대전 대덕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은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사혁신처, 소방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참석하여 소방시설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공동주택 방염처리 의무화 요구 등을 질의했다. 첫 질의는 소방청을 대상으로 전국의 노후 아파트 비율과 지난 부산 아파트 화재의 비극을 언급하며 시작됐다. 방염대상물품 화재실험 현장 사진을 제시하며 방염처리 유무에 따른 화재의 확산 차이를 다시 한번 환기시켰으며, 실질적인 공동주택의 방염처리 의무화를 당부했다. 두 번째 질의에서는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 의원은 지난 독도 소방헬기 사고로 인한 보험금 지연이자 지급을 DB손보 측이 거부하는 상황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박정현 의원은 “DB가 금감원의 조정금액 78억원의 지급을 거부한 것은 무책임한 행태.”라고 말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헬기 구입을 지체시키고 기업의 이익만을 고수하는 것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마지막 추가 질의에서 박 의원은 소방병원에 한의학과가 추가되어야 할 필요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