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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밀양시내 초등학교 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을 입다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 완료

 

 

 아시아통신 박해성 기자 | 밀양시는 23일 밀양 시내 초등학교 2개소의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무장애 디자인(Barrier Free)를 넘어 성별, 연령, 신체 크기와 능력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기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말한다.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 공모에서 밀양시 ‘안심통학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이 2020년, 2021년 연속 선정되어 추진한 사업이다.

 

 

밀양시는 관내 초등학교 10개소를 대상으로 통학로 기초 조사를 실시, 현황을 분석해 통학환경이 취약하고 안전 통학로 구축이 절실했던 밀양초등학교와 미리벌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했다. 총 사업비는 5억 4천만 원으로, 도비 1억 4천만 원을 지원받고 시비 4억 원이 투입됐다.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 밀양초는 학교 앞 회전교차로 및 옐로카펫 설치, 좁고 불편했던 보도 폭 확장 및 재포장, 키즈스테이션 조성, 펜스 설치, 인근 차도 및 주차장 정비 등이다. 미리벌초는 옐로카펫 설치, 안심 승하차 구역 조성, 교차로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인근 주차장 차량 및 보행 동선 분리, 아파트 주변 상가주차장 진입로 패턴 블록 및 바닥 안내판 설치, 횡단보도 앞 그늘막 겸 야간경관시설물 설치 등으로 통학로 환경을 개선하여 아이들과 인근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향상시켰다.

 

 

밀양시는 통학로 어린이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유니버설디자인 전문기관인 부산디자인진흥원, 해당학교 교직원 및 운영위원회, 초록어머니회, 밀양교육지원청, 밀양경찰서와 함께 시범사업 대상학교 선정부터 문제점, 개선방향 등을 고민하여 시행함으로써 학교별 맞춤형 디자인을 도출하여 학교 교직원과 학생, 인근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학부모 김 모 씨는 “등하교 시간이면 아이들이 통학차량과 함께 뒤섞여 다녀 차량이 후진할 때 아이들과 부딪히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들이 종종 있었는데, 차도와 보행로가 분리되어 이제 조금 안심이 됩니다. 게다가 통학로가 밝게 개선되어 아이들이 즐겁게 통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어린이 안전사고를 근원적으로 예방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로가 조성되었다. 앞으로도 아름답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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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