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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

너에게 듣고 싶은 따뜻한 말 한 마디

 

 

 아시아통신 박해성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언어문화 개선과 관계회복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너에게 듣고 싶은 따뜻한 말 한마디”의 생활 속 실천 활동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2021학년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초․중․고 모든 학교급에서 언어폭력이 증가함에 따른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공모전을 실시하였다. 이번 공모전은“학교폭력 예방은 상대방에게 건네는 따뜻한 긍정의 말 한마디부터 비롯된다”라는 인식을 널리 확산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관내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사 총 2000여 명이 참여한 공모전은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소통의 장(場)’, 학교폭력 예방 인식 확산을 위한‘배려의 장(場)’으로 구분하여 운영하였다.

 

 

공모 영역 중 ‘소통의 장(場)’은 감동과 희망을 받을 수 있는 따뜻한 긍정의 말 한마디를‘학생이 듣고 싶은 말’, ‘선생님이 듣고 싶은 말’, ‘학부모가 듣고 싶은 말’로 구분하여 심사를 통해 응모 작품 빈도 순으로 대상별 TOP 10을 선정하였다. 이 중 학생이 친구에게 듣고 싶은 말 1위는 808건 중 225건이 유사한 답변으로‘내 친구가 되어 줘서 고마워’였다.

 

 

이외에도 학교 수업이 끝나면 각자 학원으로 흩어지고, 시간이 되더라도 코로나 때문에 서로 조심해야 하는 요즘‘학교 끝나고 같이 놀자!’라는 말을 친구에게 가장 듣고 싶다는 아이, 부모로서 잘 하고 있는지 자존감이 떨어지고 마음이 힘들 때‘엄마 자녀라서 행복해요.’라는 말을 들으면 힘이 생길 것 같다는 부모님, 아이들이 수업에 대해 긍정적인 말을 해주면 교사로서 자신감이 생기고 수업을 더 잘 준비하고 싶은 의욕이 생길 것 같아‘선생님 수업이 제일 재미있어요.’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선생님 등 서울시교육청 관내 학생, 학부모, 교사가 각자의 입장에서 듣고 싶은 말과 그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배려의 장(場)’에서는‘N행시, 그림, 4컷만화, 캐릭터’를 함께 공모하여 90건의 최종 작품을 선정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모전의 결과를 관내 학생들의 언어폭력, 사이버폭력 등 학교폭력 취약 유형에 대한 인식과 대처 역량을 키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의 확산을 위해 널리 활용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각급 학교에서 요청 시 희망학교에 찾아가는 전시회를 순회하여 운영하며, '소통·배려·성장 캠페인 공모전 수상작품집'으로 제작하여 최종 작품 선정자와 각급 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구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업무 협조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활용한 홍보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상대방에게 듣고 싶은 따뜻한 말 한 마디를 통해 긍정의 언어문화가 확산된다면 학교구성원들의 관계 회복에 긍정의 힘이 발휘될 것으로 여긴다. 나아가 이것이 마중물이 되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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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