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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오산시 세마동지역협의체 복지사각 주거환경 개선

 

 

 아시아통신 박해성 기자 | 오산시 세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7일, 관내 독거노인 A씨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대상자 A씨는 어려운 경제형편으로 인하여 폐지와 고물을 수집하여 생계를 이어가는 86세 세마동 거주 독거노인이다. 고물을 수년간 수집하다 보니 마당에 폐기물이 산처럼 쌓여 A씨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처리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이를 발견한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주관으로 오산시청소행정과, 오산시폐기물수집운반업체인 ERS (Eco Reproduction Service), 오산세교종합복지관, 오산노인종합복지관, 세마동 행정복지센터 등 약 50명의 직원들이 힘을 모아 폐기물을 정리하고, 집 내부 소독방역을 실시했다.

 

 

A씨는 “혼자 힘으로 많은 10t이상 되는 폐기물 등을 처리할 수 없어 막막했는데, 여러 기관에서 직접 도와주시니 너무 감사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희망을 갖게 되었으며,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희망과 용기를 갖고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ERS 김병한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일에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등 위기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적극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상용 위원장은 “외진 곳에서 외롭게 홀로 거주하며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을 발견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우리 협의체 위원들은 세마동 관내에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구자흥 세마동장은 “체감온도 영하10도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산시 청소행정과와 인력과 차량을 적극 지원해주신 ERS 김병한대표님, 또한 세교복지관등 동참해주신 관계자분들께도 매우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세마동 어려운 이웃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협의체 위원들과 협력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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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서울시의원, ‘정원결혼식장’ 피로연 없는 작은 결혼식 문화확산의 계기로 삼아야!
[아시아통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19일 열린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정원결혼식장 조성 예산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공공예식장의 실질 수요 반영 및 문화 개선 효과 중심의 정책 전환을 주문했다. 서울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약 15억 원을 편성해 8개소의 정원예식장을 신설·정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봉준 의원은 “굳이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본예산에 통합 편성하여 체계적으로 계획 수립 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공공예식장 운영 실적의 편차와 수요 미비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정원예식장 포함)은 총 27개소이며, 이 중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2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3곳에서는 예식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일부 예식장에 예약이 집중되는 쏠림현상만 나타나는 실정이다. 특히 이 의원은 “정원도시국이 운영하는 2곳은 예약이 비교적 활발한 반면, 여성가족실이 운영하는 다수 시설은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다”며, “새로운 예식장을 조성하거나 잘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