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류는 어업인 소득 창출과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모색하기 위해 두포어촌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해삼씨뿌림 사업의 일환이다.
질병 검사와 친모 유전자 검사를 정상적으로 마친 1.0g~7.0g 크기의 종자들을 방류했다.
지난 12월 10일에도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에서 생산한 어린 해삼(0.5g~2.0g) 4만 마리를 삼산면 두포리 지선에 무상 방류한 바 있다.
해삼 종자는 방류 이후 2년에서 3년 사이에 상품화를 할 수 있어 향후 어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고성군의 전략품종인 해삼을 방류해 침체된 수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 사업에 매년 1억여 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부가가치 2억 원 창출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삼은 불가사리, 성게와 같은 극피동물 중 하나이며 여름철이 되면 깊은 개펄 속에서 여름잠을 자기 때문에(금어기 매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부터 해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