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민 녹색에너지 협동조합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과 봉화군민 소득증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지난 2020년 5월 출범했다.
이날 준공식은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현판식, 테이프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다.
BC 태양광(금봉) 발전소는 봉화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옥상 유휴 부지를 활용해 설치됐으며, 543.36㎾ 규모로 연간 약 693,500kWh의 전력을 생산하며 판매하게 된다. 연평균 1억800만 원 이상의 발전 수익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수익금은 봉화군민들로 구성된 조합원들에 대한 배당금과 지역사회 공헌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봉화군민들의 소득 및 복지 증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응옥 봉화군민 녹색에너지 협동조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봉화군민 녹색에너지 협동조합을 이끌어 오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봉화군과 봉화군민들의 노력과 협력으로 이렇게 제1호 발전소를 준공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출자해 함께 상생하는 협동조합인 만큼 봉화군민 태양광 발전소(BC 태양광)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민 녹색에너지 협동조합은 봉화군의 민선7기 공약사업인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설립됐으며 현재 약 500여 명의 봉화군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향후 사업계획으로는 오는 2022년까지 현재 행정절차가 완료된 태양광 발전소 5개소(1.1MW)를 준공하고, 매년 1~2MW 규모의 주민 태양광 발전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