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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거창군, 신원면 신바람 주거플랫폼 최우수 지역개발 사업으로 선정

신원면 주거플랫폼, 선도 유형을 만들어가는 최우수 사례로 평가

 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4일 국토연구원에서 열린 2021년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신원면 신바람 주거플랫폼 구축사업이 주거환경 분야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자체의 역량 제고를 위해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주거환경 분야는 공공임대주택, 생활SOC 그리고 일자리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거창군 신원면 신바람 주거플랫폼 사업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신원면 신바람 주거플랫폼은 폐교 위기 신원초등학교를 살리고 젊은층 인구유입을 위해 신원면 소재지에 총 사업비 70억 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주택 신축, 주민어울림센터·작은 도서관 조성, 체육관 리모델링, 보행환경 개선, 일자리 맞춤 지원 등을 패키지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8월 국토부 지역개발수요맞춤 공모 선정으로 국비 28억 원을 확보했으며, 생활SOC 공급은 전액 국비로 추진될 예정이다.

 

 

거창군은 사업계획 단계부터 편리한 도시형 주택과 청년형 문화·체육 활동 공간을 요구하는 이주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으며, 신원초등학교·LH경남지역본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주민-학교-자치단체 공동의 노력이 돋보이고, 주거플랫폼 선도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는 받았다.

 

 

현재 민·관·학 협력으로 유치원을 포함한 신원초등학교의 학생 수는 2021년 2월 기준 21명에서 현재 33명까지 늘었으며, 두 명 이상 초등학생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에 우선순위를 주는 공공임대주택 입주가 시작되면 전교생 수는 5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지역민과 학부모가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신원 신바람 화합한마당’이 열리는 등 마을공동체 활동도 활발해졌다. 거창군은 이번 수상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심사에서 가점을 받아 내년 국비확보를 위한 공모사업 추진 또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신원면 주거플랫폼 모델을 바탕으로 내년 4개 면지역에 총 40호의 거창형 공공임대 주택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주거플랫폼을 확대하여 청년층 인구유입과 지역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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